영업은 희망을 판다

by 자백

그 친구는 고등학교 때 알게 되었다. 말수가 적고 패션의 개성이 뚜렷한 친구,

수줍음이 많아 늘 조용하구나~생각해 왔던.. 어느 날!!


야 밥 한번 먹자.(군 전역 후)

갑작스러운 연락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무슨 일이냐고 묻지도 않고 약속을 잡았다.

오랜만에 만난 나는 술 한잔 하겠구나 싶어,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 그 친구는 술집이 아닌 일반 식당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너 요새 뭐 하냐?(잉? 갑자기)

내가 알던 친구의 모습을 없고 말을 제법 잘하게 된? 그의 말을 들으며 나는 조금 놀라고 있었다.

인생의 성공과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후회 없는 삶을 마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느리지만

똑똑히 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2시간가량 흐르고 헤어지면서 나에게 주는 명함. ㅇㅇ생명.


전역 후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생각으로 지내왔던 나는..

느리지만 최선을 다해 희망을 주어던 친구에 마지막 모습은...

결국 팀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영업.


음... 누가 그러더라. 회사의 꽃은 영업이라고!!! 그렇게 자기만의 꽃을 활짝 피어나가던

그는 그렇게 나에게 지고 말았다.


p.s 안녕!! 잘 지내지?! 가끔 네 생각이 날 때면, 그때가 떠 올라~ 우리 한번 만나자!!

내가 할 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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