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브런치를 보니 누적 조회수가 20만이 되었습니다.(어떤 분은 하루만에 달성할 수도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거북이 걸음과도 같았습니다. 저기까지 언제가나 싶었는데 오늘 도착했네요. 스스로 박수를 쳐줬습니다.^^) 지인은 '인기작가'라 부러워했지만, 저 스스로 인기작가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을 압니다. 저는 인기작가가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끈기작가'일 뿐입니다. 제가 쓴 글을 계산했더니 1천 회가 넘었습니다. 거의 매일 글 하나는 올린 것입니다. 구멍가게에서 시작하여 매장(브런치북+매거진)을 30개 정도 마련했으니꽤 끈기를 발휘한 거죠.
2.
올해의 목표는 매월 브런치북을 한 권씩 내는 것입니다.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글쓰기를 루틴으로 만들면 가능하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현재 3개월 동안 달성 했습니다. 한 달에 30개 가까이 글을 쓰고 책으로 묶어 발행하기! 현재 브런치에 글을 쓰시는 초보작가님들도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글쓰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으라차차!!!
3.
자축하는 마음에 마지막 배를 타고 모슬포로 나왔습니다. 호텔에서 묵으며 샤워도 하고 따뜻한 방에서 잠도 자려고요. 잠을 자기 전에 가파도에서 먼저 나온 명호형과 만나 맛난 술도 한 잔(?) 했습니다. 제 조회수가 20만이 넘는 순간을 같이 즐기고 축하도 받았습니다.
4.
이제 호텔로 돌아와 커피 한 잔 하고 샤워도 또(^^) 하고 자려고 합니다. 내일 9시 첫배로 가파도에 들어가려면 일찍 자야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홍마트에 들러 부식 재료를 사서 들어가야 하니까요.
5.
어쨌든 20만 번 동안 한 번이라도 제 글을 읽어주신 독자님들 고맙습니다. 계속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