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명상 26 : 으뜸

마가복음 10:35~45. 섬기는 사람이 다스린다.

by 김경윤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10:44,45)


And if you want to be first, you must be everyone's slave.

The Son of Man did not come to be a slave master, but a slave who will give his life to rescue many people.


35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께 가까이 와서 "선생님, 소원이 있습니다. 꼭 들어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3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37 그들은 "선생님께서 영광의 자리에 앉으실 때 저희를 하나는 선생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38 그래서 예수께서는 "너희가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나 알고 있느냐? 내가 마시게 될 잔을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을 고난의 세례를 받을 수 있단 말이냐?" 하고 물으셨다.

39 그들이 "예,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내가 마실 잔을 마시고 내가 받을 고난의 세례를 받기는 할 것이다.

40 그러나 내 오른편이나 왼편 자리에 앉는 특권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에 앉을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미리 정해 놓으셨다."

41 이 대화를 듣고 있던 다른 열 제자가 야고보와 요한을 보고 화를 냈다.

42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놓고 "너희도 알다시피 이방인들의 통치자로 자처하는 사람들은 백성을 강제로 지배하고 또 높은 사람들은 백성을 권력으로 내리누른다.

43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사이에서 누구든지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44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45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하셨다.


예수의 위대한 점은 그가 남을 다스리는 왕관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원수와 죄인마저 사랑하다가 십자가에 달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를 ‘왕 중 왕’이라 부르는 것이다.


높아지고 싶은가? 더 내려가라. 가장 낮은 자가 되라.

으뜸이 되고 싶은가? 꼴찌가 되라. 섬기는 자가 되라.

종교는 세속적 가치를 뒤집는다.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낮추기를 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뜬히 골짜기의 왕이 되는 것이다.“ -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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