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22~25. 기도의 힘
너희가 일어서서 기도할 때
어떤 사람과 서로 등진 일이 생각나거든
그를 용서하여라.
그래야만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 (11:25)
Whenever you stand up to pray, you must forgive what others have done to you. Then your Father in heaven will forgive your sins.
22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을 믿어라.
23 나는 분명히 말한다. 누구든지 마음에 의심을 품지 않고 자기가 말한 대로 되리라고 믿기만 하면 이 산더러 '번쩍 들려서 저 바다에 빠져라.' 하더라도 그대로 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내 말을 잘 들어두어라. 너희가 기도하며 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았다고 믿기만 하면 그대로 다 될 것이다.
25 너희가 일어서서 기도할 때에 어떤 사람과 서로 등진 일이 생각나거든 그를 용서하여라. 그래야만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
교회 목사님과 신도들이 가장 애호하는 구절이다.
믿고 기도만 하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다는, 심지어 산이 바다에 빠지는 기적도 이루어진다는 이 과장된 선언은 교인유지와 확대를 위한 전가의 보도처럼 이용되었다.
그런데 그러한 말 뒤에 있는 25절은 함께 읽히지 않고, 무시되기 일쑤다. 물론 앞뒤 맥락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이유에서기도 하지만, 기적과 축복의 대전제가 용서여야함을 강조하면 효과가 떨어져서일까?
어쨌든
신과의 관계 회복 이전에 인간 간의 관계회복이 우선이다.
인간관계는 개차반이면서 신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는 없다.
신께 자신의 용서를 빌기 전에
자신에게 잘못한 사람을 먼저 용서하라.
기도가 먼저가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기도가 능사(能事)인 줄 안다.
아니다. 행동이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