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를 달린다 24 :예루살렘의 멸망

예레미야 애가

by 김경윤

누가 때리거든 뺨을 돌려 대어라. 누가 욕하거든 달게 받아라.

주께서는 마냥 내버려 두시지는 않으신다.

주께서는 사랑이 그지없으시어 심하게 벌하시다가도 불쌍히 여기신다.

사람이 미워서 괴롭히거나 벌하지는 않으신다.

남의 나라에서 붙잡아 온 포로라고 마구 짓밟거나

그지없이 높으신 하느님 앞에서 남의 인권을 짓밟거나,

억울한 재판을 하는 것을 주께서 보지 못하시겠느냐?

(3:30~36)


1.

예루살렘은 망했다. 망한 백성에게 고난과 멸시는 무자비하게 쏟아진다. 영원히 회복될 것 같지 않는 절망 속에 빠져 허덕인다. 그러나 그곳에 희망의 자리. 정의를 꿈꾸는 자리. 예레미야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다시 주님을 찾는다.

5.18의 정신을 기억하려면 그 자리의 고통을 느껴야한다. 우선 남김없이 슬퍼하자.


2.

예레미야애가 또는 애가(哀歌, 히브리어: מגילת איכה)는 성경의 구약성경 및 유대교 성경 (타나크) 가운데 하나이며, 예레미야가 읊은 노래이다. 전통적으로 유대인은 예루살렘 신전의 파괴를 기념하는 단식일 티샤 바브(Tisha B'Av)에 이것을 읽는다. (위키백과)


3.

아래 작품은 렘브란트가 그린 <예루살렘의 몰락을 탄식하는 예레미야>이다.

예레미아 애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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