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권능으로 나를 사로잡으셨다. 주님의 영이 나를 데리고 나가서, 골짜기의 한가운데 나를 내려 놓으셨다. 그런데 그 곳에는 뼈들이 가득히 있었다. 그가 나를 데리고 그 뼈들이 널려 있는 사방으로 다니게 하셨다. 그 골짜기의 바닥에 뼈가 대단히 많았다. 보니, 그것들은 아주 말라 있었다. 그가 내게 물으셨다.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아십니다."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뼈들에게 대언하여라. 너는 그것들에게 전하여라. '너희 마른 뼈들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들어라. 나 주 하나님이 이 뼈들에게 말한다. 내가 너희 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너희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 내가 너희에게 힘줄이 뻗치게 하고, 또 너희에게 살을 입히고, 또 너희를 살갗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너희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37:1~6)
1.
본문은 그 유명한 마른 뼈를 다시 살리는 하느님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역사는 사라지지 않는다. 구원은 멈추지 않는다. 절망은 절망으로 끝나지 않는다. 죽음이 다가 아니다. 부활은 자명하다.
2.
<에스겔>은 유다왕국 말기부터 바빌론 포로기 전반(前半)(약 BC 593년 - BC 571년)에 걸쳐 활동한 선지자 에스겔의 예언을 모은 구약성경의 글 중 하나이다. 총 48장으로 되어 있다.
유다인이 우상 숭배로 하느님의 심판을 받아 유다 왕국이 멸망하고 수도 예루살렘이 파괴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의 예언대로 예루살렘이 함락된다. 그 후로는 실의에 빠진 동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의 회복과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을 예언했다.(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