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를 달린다 29 : 정의가 강물처럼

아모스

by 김경윤

"나 주가 선고한다. 이스라엘이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돈을 받고 의로운 사람을 팔고, 신 한 켤레 값에 빈민을 팔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힘없는 사람들의 머리를 흙먼지 속에 처넣어서 짓밟고, 힘 약한 사람들의 길을 굽게 하였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여자에게 드나들며,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

그들은 전당으로 잡은 옷을 모든 제단 옆에 펴 놓고는, 그 위에 눕고, 저희가 섬기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벌금으로 거두어들인 포도주를 마시곤 하였다.“(2:6~8)


1.

아모스는 약자의 대변자이며, 권력자들에게는 경고자이다. 권력에 등 린 자이며, 주저하지 않고 말하는 자이다. 강자에게 미움받는 자이며, 역사를 걱정하는 자이다. 즉 그는 예언자이다. “너희는, 다만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5:24)”라고 말하는 자이다. 아모스의 경고는 지금도 너무도 절실하다.


2.

저자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아모스>는 '짐을 들어 올리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아마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 이름의 뜻은 '짐' 또는 '짐을 지는 사람'이다. 본서 저자가 남유다 사람으로서 패역한 북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사역이 그에게는 실로 무거운 짐이었으나 이를 인내와 담대함으로 훌륭히 수행해낸 사실을 잘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모스는 당시 가난한 자들을 짓밞는 부유층들과 형식적 예배를 강력하게 규탄(아모스 2:6-7)하고 있다. 또한 그는 탐욕에 가득찬 기득권층과 형식적인 종교에 대한 비판 외에도, 메시아를 통한 새로운 세상을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라는 외침을 통해 기대하고 있다. (위키백과 참조)


3.

아래는 구스타프 도레가 판화로 제작한 아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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