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인데도 땀이 송골송골 흐르지
목덜미가 엄청 따가워
책상에는 찬 물 한 컵을 두지.
초침까지 뚫어지게 보는 습관이 생겼어.
초 단위까지 세지.
단 몇 초가 생사를 가르기도 해서.
사랑에 빠지면
귀에서 종소리가 울린다는데
우리는 구조가
기적이 일어나는 순간이지
그땐 귀에서 째깍째깍 소리가
확성기처럼 울려 퍼져
그리고 축포가 터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