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즐거움을 유혹하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마치 삶의 기쁨을 거절하는 일이라고 간주한다.
하지만 모든 즐거움이 같은 것은 아니다.
즐기고 난 후에도 기분이 좋고,
행복감을 더해주는 즐거움과,
잠시의 쾌락을 위해 후회를 감수해야 하는 즐거움이 있다.
욕망에 저항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욕망을 채우는 것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 충동은 그 매력을 잃게 된다.
유혹에 굴복하는 순간,
잠시의 쾌락은 금방 사라지고
후회와 죄책감이 남게 된다.
반복적인 유혹에 굴복하면
그 감정은 더욱 강해진다.
절제한다는 것은 반드시
고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유혹은 후회로 변모하고
절제는 진실한 기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