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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샵 Shifter Nov 26. 2024

채권 이론에 대해서는 이 정도만 알아도 된다

투자자산의 이해_채권

채권, 기본개념 정도는 알고가자!
부자가 되기 위해, 채권 이론에 대해서는 이 정도만 알아도 된다
실전 채권투자! ETF로 채권에 투자한다면? 딱 이렇게만 하면 된다! (1)




채권,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프다.


국채(Treasury Bonds/Notes/Bills), 회사채, 하이일드 채권, 액면가(Face Value, Par Value), 표면이자율(Coupon Rate), 만기수익률(YTM, yield_to_maturity), 듀레이션(Duration) 등등 관련 용어들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것들 투성이다. 수익률의 종류도 다양하고 계산식도 복잡하다. 꼭 알아야하는 개념이라고들 하기에 YTM을 제대로 이해하고 듀레이션이라도 직접 구해볼라치면 이제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 복잡한 수학공식과 대면해야 한다.


용어와 구조의 복잡성 이외에도, 각 채권마다 만기, 이표율, 신용등급, 상환조건 등이 모두 다르고 주식과는 달리 시장보고서나 개별채권 분석보고서 등 채권에 대한 정보는 일반인에게 속속들이 공개되어 있지도 않다. 


이쯤 되고보니 우리 같은 일반인 투자자들에게 채권은 그저 대단한 자산가들이나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하는 특별한 상품, 즉 그들만의 리그라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 자동차의 부품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공학적인 구조까지 모두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채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골치 아픈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한 고민은 던져버리자. 일반인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딱 필요한 사항만 숙지하고 그때그때 활용만 잘하면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상품들은 다양한 형태의 ETF로 모두 출시가 되어 있고, 관리는 운영자들이 다 알아서 한다.


그렇다면 우리 같은 일반인 실전 투자자들이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채권에 대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할 기본지식이 있다면 무엇일까? 많은 고민 속에 필수사항만을 추리고 추려보았다.



    채권이란 무엇인가?   


기업이나 국가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따라서 모든 채권에는 원금을 다시 돌려 받기까지 기간이 정해져 있고, 그때까지 지급 받는 이자의 수준과 방법이 정해져 있다.



    투자상품으로서 채권의 종류   


투자상품으로서 채권은 발행되는 지역에 따라 국내 채권과 해외 채권,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와 회사채, 만기에 따라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로 구분된다. 딱 요정도만 구분하고 각각의 특성을 숙지하자!

1. 국내 채권의 투자대상은 국채회사채로 나누어진다. 국채는 회사채에 비해 더 안전하기때문에 지급되는 이자도 낮다.   


2. 해외 채권의 투자대상도 국채와 회사채로 나누어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할 세부적인 구분은 조금 더 있는데, 국채는 발행하는 국가의 신용정도에 따라 다시 선진국 국채이머징마켓 채권으로 분류된다.   


3. 이머징마켓 채권은 변동성이 대단히 크고, 특히 현지통화표시 채권에 투자를 하게 되면 생각보다 훨씬 큰 환율 리스크에 노출이 된다는 사실에 유념하자!   


4. 한편, 회사채는 글로벌 우량회사채(IG, Investment Grade Bonds)하이일드채권(HY, High Yield Bonds / Non Investment Bonds)으로 나누어진다.   


5. 우량회사채에 비해 신용등급이 낮은 하이일드채권은 일반적으로 국채나 우량회사채보다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며 변동성 또한 크다. 경기가 개선되거나 발행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경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 반대의 경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 또한 높다.  

      

      하이일드채권 : 투자적격등급이 아닌 투자주의등급(투자부적격등급, 투기등급)에 속하는 기업에서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 신용 평가 기관에서 BBB-(S&P) 또는 Baa3(Moody's) 미만 등급의 회사채로 정의되는 하이일드 채권(High Yield Bonds)은 부도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고수익, 고위험 회사채의 일종이다. 하이일드채권은 일반적으로 금리 위험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국채나 우량회사채와 낮은 상관관계를 가진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하이일드 채권 투자는 역사적으로 주식 시장과 유사한 수익을 제공했지만 변동성은 더 낮다. 하이일드채권은 정크본드(Junk Bonds)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진짜 쓰레기 기업의 채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 대표기업들도 글로벌 기준으로 볼 때는 하위 투자적격 등급이거나 상위 투자부적격 등급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양한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 ETF 상품으로 접근한다면 부도로 인한 원금손실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이다.    


6. 채권의 종류는 상환기간, 즉 잔존만기에 따라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로 구분할 수 있다. 단기채는 일반적으로 상환기간이 1년 이내의 채권을 의미한다. 중기채는 상환기간이 1년 초과 5년 이하의 채권을 말하고, 장기채는 상환기간이 5년 이상 남은 채권을 뜻한다.

      

      단기채 : 상환기간 1년 이내 채권    
      중기채 : 상환기간 1년 초과 5년 미만의 채권(미국의 경우 만기 1~10년)     
      장기채 : 상환기간 5년 이상 남은 채권(미국의 경우 만기 10년 이상)      



    투자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채권의 특성  


1. 흔히들 채권으로부터 얻는 수익이라 하면 주기적으로 지급 받는 이자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채권도 주식처럼 유통시장에서 거래를 통해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고 시세차익 또한 얻을 수 있다. 주식으로부터 얻는 수익이 배당과 시세차익으로 나누어지는 것과 동일하다. 주식과 다른 점이 있다면,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발행주체가 망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채권으로부터 수익을 얻는 두 가지 방법 = 이자수익 + 시세차익

_ 채권의 시세차익은 시중금리와 반비례한다
_ 채권의 만기가 길면 길수록 금리가 시세차익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진다     


출처> 인모스트투자자문 홈페이지


2. 내가 빌려주는 돈의 값은 상대방의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즉, 채권발행자의 신용에 따라 지급되는 이자율이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국채는 회사채보다 낮은 이자를 지급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회사채는 그렇지 않은 비우량회사채(하이일드 채권)보다 이자율이 낮다. 돈을 빌려주고 받을 때의 가장 큰 위험인 돈이 떼일 가능성이 높을 수록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이다.


3. 일반적으로 채권은 만기가 길어질수록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더 오랜 기간 자금을 묶어두는 리스크를 보상받기 위해 더 큰 댓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상황이 나빠질 때는 만기가 길어질수록 지급하는 이자율이 낮아지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기채권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를 거의 그대로 반영하는데 반해, 장기채권은 투자자들의 늘어난 수요가 반영되어 지급이자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경기침체가 예상되면 투자자들은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채권을 선호하게 되고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기때문에 채권의 시세차익을 노린 수요 또한 증가하게 된다. 경제 전문가들이 이와 같은 채권수익율 역전현상을 경기침체의 강력한 신호로 간주하는 것은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종합적인 판단이 반영된 집단지성의 결과인 것이다.


  

4. 시중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의 가격은 올라가고 상승하면 내려간다. 즉,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은 시중금리가 떨어지면 수익이 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나는 연간 5%의 이자를 꼬박꼬박 챙겨주는 채권을 가지고 있는데, 시중금리가 내려 오늘은 3%씩 이자를 주는 채권이 발행된다면 내가 가진 채권의 상대적인 값어치는 그만큼 올라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권은 금리가 높을 때 사서 금리가 낮을 때 팔면 시세차익을 얻게 되는 자산이다. 채권투자에 있어 가장 먼저 체크해야할 사항은 투자기간 동안의 시중금리 전망이며, 최적의 타이밍은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때이다.

      

금리 하락  ==>  채권가격 상승
금리 상승  ==>  채권가격 하락

5. 채권은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시기, 즉 경기하락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하락기에는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고, 이에 따라 시중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의 가격은 상승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하락기에는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맥을 못추게 되고 변동성 또한 커진다. 투자자들은 불안정한 주식시장을 피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채권시장으로 옮겨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채권의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은 오르게 되는 것이다.   


      경기하락기  ==>  채권 투자     
      경기상승기  ==>  주식 투자    


6. 일반적으로 채권은 주식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즉, 주식 가격이 오를 때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주식 가격이 내릴 때 채권 가격은 올라간다는 의미이다. 경제가 호황일 때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주식 수익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 채권시장으로 향하던 돈들의 상당부분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게 되고, 경제 호황이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주식과 채권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는 또한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보유하는 이유가 된다. 한 자산군의 손실이 다른 자산군의 이익으로 어느 정도 상쇄될 수 있어,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주식과 채권의 방향이 반드시 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과 같이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여 모든 금융자산이 폭락하는 상황에서는 주식, 채권 할 것 없이 속절없이 무너져내리기도 하고, 2022년 하이퍼 인플레이션 상황과 같이 금리가 급격하게 오름에 따라 주가가 빠지는 상황이나 금리가 완만하게 내리면서도 주가가 오르는 상황이 연출되면 채권은 주식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채권의 움직임에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것은 금리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자! 


7. 주식과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국채나 우량회사채에 해당하는 말이다. 경기상승기에 수익률이 오히려 더 좋아지는 하이일드 채권이나 이머징 마켓의 채권은 주식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경향이 더 크다. 이 말은 장기적인 관점의 자산배분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담아야할 채권은 국채와 우량회사채로 국한해야한다는 말이다.   


8. 국채라고 다 같은 국채가 아니다. 국가마다 신용등급, 즉 망할 확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당연히 지급하는 이자율과 변동성 역시 엄청난 차이가 나타난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 받는 미국 국채와 최근 10번째 국가부도 위기를 맞은 아르헨티나가 보증하는 국채가 지불하는 댓가가 다른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나? 표면적으로 지불하는 이자율이 아무리 높더라도 설마 망하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브라질 국채와 같은 상품에 안심하고 투자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한 상품이다. 특히 환율의 변동성은 피눈물을 흘리게 할 수준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자!   


9. 채권 가격의 변동성은 만기까지 남아 있는 기간에 비례한다. 발행주체가 같은 채권이라도 만기가 길면길수록 시중금리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이다. 채권가격의 금리민감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듀레이션이라는 용어를 공부해야하는데,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표면이자율이 동일한 채권의 경우 매매금리가 1% 변할때 채권가격은 잔존만기 1년마다 1% 조금 못미치게 변한다는 정도로만 기억해도 투자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 데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다. 





    채권관련 용어 정리   


채권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요 용어들을 정리해 본다. 사뭇 생소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음... 잘 이해가 안간다면 몰라도 된다. 딱 하나 금리변화에 대한 채권의 가격민감도를 나타내는 '듀레이션'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만 생소하더라도 꼭 기억해두자. 어떤 채권형 상품을 사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금리가 1% 떨어질 때 내가 사는 채권이 얼마나 오를지는 알고 투자해야할 것 아닌가? 

  

    1. 채권 (Bond): 채권은 정부나 기업이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이다. 채권을 산 사람은 채권 발행자에게 돈을 빌려준 셈이며, 발행자는 약속된 기간 동안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일에 원금을 상환해야 한다.  

  

    Treasury Bills(T-Bills):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국채를 말한다. 이자 지급 없이 할인 발행되며, 만기 시 액면가를 상환받아 그 차액이 수익이 된다.  
    Treasury Notes(T-Notes):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만기 1년에서 10년 사이의 중기 국채를 말한다. 표면이자율에 따라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며 만기일에 원금이 상환된다.  
    Treasury Bonds(T-Bonds) :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만기 10년 이상의 장기 국채를 말한다. 표면이자율에 따라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며 만기일에 원금이 상환된다.   


2. 발행자 (Issuer):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로, 정부, 기업, 또는 공공 기관이 될 수 있다. 이들은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자금을 조달한다.  


3. 만기 (Maturity): 채권의 원금이 상환되는 날짜를 말한다. 채권은 이 만기일까지 이자를 지급하며, 만기일이 되면 발행자는 원금을 채권 보유자에게 상환한다.  


4. 잔존만기 (Remaining Maturity): 채권의 현재 시점부터 만기일까지 남아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만기가 10년인 채권이 현재 시점에서 3년이 지났다면, 잔존만기는 7년이 된다. 잔존만기는 투자자가 채권을 보유하는 동안 받을 이자 수익과 만기 시 상환받을 원금의 시점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금리 변동에 대한 채권의 민감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5. 액면가 (Face Value 또는 Par Value): 채권의 발행 금액 또는 원금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만기일에 발행자가 보유자에게 상환하는 금액이다. 액면가는 채권의 표준 단위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채권의 액면가는 한국의 경우 1억원, 미국의 경우 $1,000로 설정된다.  


6. 표면이자율 (Coupon Rate): 채권의 발행자가 채권 보유자에게 지급하는 연간 이자율을 의미한다. 이 이자율에 따라 채권 보유자는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는다.  


7. 이자 지급일 (Coupon Payment Date): 발행자가 이자를 지급하는 날짜를 말한다. 대부분의 채권은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지만, 매년 또는 분기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8. 할인채 (Discount Bond): 발행 당시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채권을 말한다. 만기 시에는 액면가가 상환되므로, 이 차액이 투자자의 수익이 된다.  


9. 프리미엄채 (Premium Bond): 발행 당시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채권을 말한다. 이는 발행 당시의 이자율이 현재 시장 이자율보다 높을 때 발생한다.  


10. 채권 수익률 (Yield): 채권 투자자가 실제로 얻는 수익률을 의미한다. 이는 채권 가격, 표면이자율, 만기 등을 고려하여 계산된다. 대표적으로 표면수익률(Coupon Yield), 만기수익률(Yield to Maturity, YTM) 등이 있다.  


    표면수익률 (Coupon Yield): 채권의 액면가에 대한 연간 이자 지급액(쿠폰)의 비율을 나타낸다. 즉, 채권 발행 시 정해진 이자율을 말하며, 채권 보유자가 매년 받는 이자 수익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만약 액면가가 1억원인 채권의 쿠폰 금리가 5%라면, 표면수익률은 5%가 된다. 즉, 채권 보유자는 매년 5백만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는 의미이다. 표면수익률은 단순히 채권의 연간 이자 지급액을 나타내며, 채권이 발행될 때 고정된 값이다. 따라서 시장 가격이나 만기와는 관계없이 일정하다.   
만기수익률 (Yield to Maturity, YTM): 만기수익률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투자자가 받게 될 전체 수익률을 나타낸다. 이는 채권의 현재 시장 가격, 쿠폰 지급액, 잔여 만기 기간, 그리고 액면가 상환액을 모두 고려하여 계산된다. 예를 들어, 액면가 1억원, 쿠폰 금리 5%, 잔여 만기 5년인 채권이 현재 9천5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만기수익률은 5%보다 높아진다. 이는 채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기 때문에, 만기 시점에 액면가 1억원을 상환받는 것과 쿠폰 지급액을 고려한 종합 수익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만기수익률은 현재 시장 가격, 잔여 만기, 이자 지급 등을 모두 고려하여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때 예상되는 종합적인 수익률이다. 따라서 채권의 시장 가격이 변동할 때마다 달라지며, 채권의 실제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1. 듀레이션 (Duration): 채권의 금리 변화에 대한 가격 민감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즉, 금리가 1% 변할 때, 채권 가격이 몇 %나 변동할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예를 들어, 듀레이션이 5인 채권은 금리가 1% 변할 때 채권 가격이 약 5% 변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듀레이션은 채권의 만기, 쿠폰 금리, 현금흐름 구조에 따라 결정되는데, 일반적으로 듀레이션은 채권의 만기보다 조금 짧으며 만기가 길어질수록 듀레이션도 길어진다. 예를 들어, 만기가 10년인 채권의 듀레이션은 보통 8~9년 사이에 있다. 또한 듀레이션을 채권의 전체 현금 흐름(원금과 이자)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듀레이션이 5인 채권은 투자자가 채권의 모든 이자와 원금을 평균적으로 5년 안에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맥컬리 듀레이션 (Macaulay Duration): 채권의 각 현금흐름(원금과 이자)의 가중평균 회수기간을 의미한다. 
수정 듀레이션 (Modified Duration): 맥컬리 듀레이션을 이용해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 가격 변동성을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지표이다. 이는 금리 변화에 대한 채권 가격의 민감도를 나타낸다.


    12. 신용등급 (Credit Rating): 채권 발행자의 신용도를 평가한 등급이다.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일수록 안전하지만 이자율은 낮고,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은 위험이 크지만 이자율이 높다. 대표적인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는 S&P, Moody's, Fitch가 있다.  


13. 수익률 곡선 (Yield Curve): 서로 다른 만기를 가진 채권들의 수익률을 그래프화한 것이다. 보통 장기 채권의 수익률이 단기 채권보다 높아지는 형태(우상향 곡선)가 일반적이다.  



    14. 채권가격 (Bond Price): 채권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이자율, 신용등급,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변동한다. 시장이자율이 오르면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반대로 시장 이자율이 내리면 채권가격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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