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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고기 Aug 18. 2022

새로움이 없으면 사람들은 오지 않는다.

슬기로운 직장 생활, 판교에는 새로움이 없으면 사람들은 오지 않는다

새로움이 없으면 사람들은 오지 않는다

판교점은 백화점에서 큰 이슈를 가지고 있었다. 국내 최대의 영업 면적에서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 바이어 별로 차별화된 Contents, New MD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매장을 구현하자. 


판교점 담당자와 기획한 콘셉트는 영국의 셀프리지 백화점과 같은 매장을 만드는 것이었다. 콘셉트와 기획 의도는 차별화된 Contents 관을 만드는 것이었다.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 벤치마킹 출장을 갔다. 출장 목적은 해외 우수 유통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판교점에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었다.


영국 런던의 셀프리지 백화점 출장 계획서와 판교점 “Urban” Planet 기획안을 작성하여 본부장에게 보고를 드렸다. “김 차장 영국의 셀프리지 백화점을 넘어 New Concept로 최고의 백화점을 만들어 보세요”

셀프리지의 데님 스튜디오는 2013년 6월 기존의 데님 홀을 리뉴얼하여 60개 브랜드가 총집합된 “데님 스튜디오”로 오픈하였다. 


런던 셀프리지에는 Denim Studio가 2,415㎡ 규모로 운영하고 있었다. ‘Denim Studio’를 벤치마킹하여 국내 최초 Multi 편집숍을 만들었다. 매장 이름은 내부 공모를 통하여 “Urban Planet”으로 판교점 4층에 1,233㎡ 규모로 조성하고, 특허청에 상표등록(등록 제41-0347659호)을 완료하였다. 


런던의 셀프리지 백화점 “데님 스튜디오” 벤치마킹을 통한 선진 요통 사례를 판교점에 도입하였다. 차별화 포인트는 최신 세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콘셉트의 오픈형 편집숍이다. 도시 예술적 공간에서 다양한 Fit과 스타일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Urban Planet”이다. 


셀프리지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판교점에는 


첫 번째, 우드메탈 코르덴 인테리어로 오픈형 place로 하였다. 


두 번째, 아일랜드 매장 공통 Fitting Room 구성으로 공간 효율화를 높였다. 


세 번째, 기존의 편집매장의 한계를 극복한 상품 진열 집기 디자인을 최적화하였다. 


네 번째, 카테고리별 부문 구성으로 데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하였다. 


총 24 브랜드를 액티브 마니아, 스트리트 캐주얼, 데님, 프리미엄 캐주얼로 구성하였다. 판교점 4층에 1,223㎡ 매장에서 1가지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하여 공통 집기를 만들었다. 국내 최초로 24개의 매장 브랜드가 경계가 없는 하나의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아이템을 보여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쇼핑 편의 관점에서 고객들이 브랜드 경계가 없어 편안하게 Mix match 하여 스타일링할 수 있다. 

인테리어 비용도 백화점에서 100% 부담 설계하여 입점하는 브랜드에서는 경비 부담이 없어서 상품 아이템 개발, 마케팅에 효율적으로 비용을 사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에 대한 부담이 없어 시즌별 MD 운영도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을, 겨울 시즌에는 아우터가 강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운영하고 봄, 여름 시즌에는 pop-up으로 트렌치코트, 원피스, 액세서리 등이 메인 아이템인 브랜드를 운영하였다. 


매장 브랜드 입점 시에도 새로운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 집기에 대한 비용 부담이 없어서 판교점 내에서 매출과 평당 효율이 최고인 매장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고객의 Needs와 최신 트렌드를 즉시 반영할 수 있는 매장 운영으로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편의를 제공하였다는 점에도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실사례가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시즌 매장 운영이다.


보기 예)

판교점 Urban Planet 內 프리미엄 패딩 시즌 매장 운영 사례

1. 기간 : 8월~2월(약 5개월 운영)

2. 운영 브랜드 :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3. 매장 면적 : 40坪

4. 총매출 : 24억 원, 월평균 매출 4.8억 원(‘N’ 브랜드 : 10억, ‘M ’ 브랜드 8억, ‘P’ 브랜드 6억)


※ 판교점의 성공적인 오픈은 새로운 콘텐츠와 New MD 등 다양한 요인이 있었다. 

Buyer로서 하나의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판교점의 새로움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판교점 오픈을 준비하였다. 

오늘도 고객들이 즐거워하며 판교점으로 몰려오는 이유는 끊임없는 백화점 다움의 변화와 새로움이 있는 도전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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