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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악몽

by 김정연

전 요즘 매일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정신병원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고 상처를 받고 이런 꿈에서 깨고 나면 다신 잠들기가 싫어집니다. 꿈에서 깬 후에는 몸이 무겁고 힘듭니다.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더욱 우울해집니다. 하지만 전 저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바깥의 공기,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것 거기에도 전 오늘 꾸었던 꿈을 잊고 다시 힘낼 용기를 냅니다. 하지만 매일 힘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가끔은 쉬어도 되고 맛있는 당 충전도 하는 게 전 그것도 소소한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우울과 힘듦이라는 이름으로 부서진 우리의 조각들을 주워나가고 싶습니다. 저희 함께 앞으로 천천히 또, 천천히 나아가며 위로받고 힘을 내요. 우린 혼자가 아닌 서로 함께하는 존재하는 사람이자 위로받을 분이니까요. 그러니 각자의 고유의 색깔을 찾고 노력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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