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부여는 내가 하는 것
모두들 SNS 한 두 개쯤은 하고 계시죠?
SNS를 보다 보면 친구들이 올리는 화려하고,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입가에 미소가 흐르다가 점점 나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나 빼고는 다들 행복하고, 성공하고,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데, 나만 불 꺼진 지하 마냥 보잘것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워서 SNS를 만지고 있는 나를 보고 있자니 점점 삶의 의미도 없어집니다.
물론 SNS에 올라오는 그들의 삶이 진짜 그들의 삶이 아닌 줄 압니다. 원래 SNS라는 곳이 잘난 것, 행복한 것, 잘 나가는 것만을 올리는 공간이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노출하는 곳이 아님을 알지만 지질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지질한 삶을 살고 있는 나를 볼 때면 내 인생의 의미 따위는 사치입니다. 그저 한 숨 속에 하루하루 버티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나를 보고 ‘너 참 잘 살고 있어. 너는 빛나는 별이야’라며 내 인생에 의미를 더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얼마 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리더가 종이를 한 장씩 주면서 자신의 나이에서 가장 의미가 있는 나이를 다섯 가지 적으라고 했습니다. 한 번도 이런 활동을 해 본 적이 없어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과연 내 인생에서 의미가 있는 나이는 언제였을까? 그러다가 입학, 졸업, 결혼, 아이들의 탄생을 중심으로 다섯 가지를 정했습니다. 당연히 발표를 해야 합니다. 일단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참가자들이 의미가 있다고 한 나이는 다양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난 나이, 결혼, 이혼, 취직, 사업 부도, 소중한 사람의 죽음, 입학, 졸업,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한번 제가 적은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제 나이에서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다 보니 제가 의미가 있다고 적어 놓은 나이 외에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20살에는 처음 배낭여행을 떠났던 나이이고, 22살은 대학 휴학을 하고 사업이라는 것을 한 나이였습니다. 37살은 내 삶에 휴식을 부여했던 나이였습니다. 39살은 대학에 임용된 나이입니다.
46살에는 ‘행복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한 나이이고, 45살은 밴드를 시작한 나이입니다. 그렇게 의미가 없는 나이가 없었습니다. 각 나이마다 나름의 의미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보는 저는 나름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다만 내가 그 삶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을 뿐이었습니다.
어쩌면 누군가와 비교하고, 누군가의 시선 때문에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살아왔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초라하다고 느끼는 내 삶에 누군가가 의미를 부여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기다리지 마시고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해 보세요. 그렇게 의미를 부여하면 내 삶은 특별해지기 시작합니다.
의미 있는 나이를 찾는 것이 아니라 그 나이에 의미를 부여해 본다면 의미 없는 나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의미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의미를 더할 것인가로 질문을 바꾸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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