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세상의 주인공은 아닙니다
최근 들어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 유일무이한 존재로서의 나’
‘우주의 중심은 나다’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주인공이다’
나라는 존재 가치를 스스로 소중하게 보자는 말입니다. 나를 다른 이와 비교하여 스스로를 낮추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의 가치를 보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나는 이 세상에 유일한 존재가 되는 것이지요.
저는 이 말에 120%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제가 진행하는 부모교육에서도 스스로가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자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일 것을 강조합니다.
얼마 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옆에 타고 있던 모자의 대화를 들었습니다.
엄마 : 00아 엄마가 너 사랑하는지 알지?
아들 : 네에. 잘 알지요. 저도 엄마 많이 많이 사랑해요.
엄마 : 아휴~~~ 귀여운 내 새끼. 누굴 닮아 이렇게 이쁠까?
아들 : 엄마~~~
엄마 : 그렇지~~ 엄마 닮아서 이렇게 이쁘지~~~
아들 : 네에~~
엄마 : 엄마가 너에게 항상 하는 말 있지?
아들 : 음.... 아~~~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주인공이라는 거요?
엄마 : 그렇지!~~ 아이 똑똑해. 너는 진짜 가치 있고, 존귀하고, 소중한 존재야. 그러니까 기죽지 말고 항상 당당하게 다니는 거야. 혹시라도 누가 뭐라 하면 무시해도 돼! 네가 주인공이야. 다른 사람들은 그냥 조연이야.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의 말 따위는 신경 안 써도 돼!
아들 : 네에 엄마! 나는 소중하니까~
엄마 : 그렇지. 너는 소중한 존재야. 다른 사람하고는 달라! 늘 당당하게 알지?
아들 : 네에
모자의 대화를 들으며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자녀를 향해 ‘너는 세상의 중심이고, 소중한 존재야’라고 말해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세상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는 것도 괜찮은 것입니다.
맞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는 특별하고 소중하며,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자녀에게 '너는 세상 유일무이한 존재이고, 소중하고 가치로운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우리가 저녀에게 말해주어야 할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너는 세상의 중심이고, 소중하고, 세상 유일무이한 존재야. 그만큼 너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야. 그리고 너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그런 존재들이야. 너만큼 소중하고, 가치로운 존재들이야. 같이 더불어 살아가야 할 주인공들이야'
우리가 잊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면 타인도 그런 존재라는 것입니다. 나만 세상의 유일무이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세상의 유일무이한 존재라면 타인도 그런 존재들이어야 합니다.
나만 그런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어린 왕자가 방문했던 별에 홀로 있는 왕이 되는 것입니다. 백성도, 신하도 아무도 없는 별에서 혼자 왕 노릇하고 있다면 그런 왕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내가 소중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타인도 그런 존재가 되는 것이고, 그런 존재들이 모여 ‘우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들인 것입니다.
나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십시오. 나의 삶을 진심으로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타인을 소중하게 여기십시오. 타인의 삶을 진심으로 사랑하십시오.
그것이 진정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가치있는 삶입니다.
#네이버밴드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세잎클로버 #행복한 부모교육 #행복한 인간관계교육 #부모교육특강 #인간관계교육특강 #선택 #용기 #자존감 #신성철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