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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장인조커 Nov 03. 2019

금융상품에 현명하게 가입하는 방법

카드, 은행, 보험

은행, 증권, 보험 등 수많은 금융상품들이 존재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그런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 정보와 지식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조차 자신의 주 담당분야가 아닌 분야의 전문성은 일반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그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수십가지가 넘는 금융상품의 구조와 특성을 100% 아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어려운 일이다. 또한 사람이다보니 설명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기다보니 불완전판매가 되어 결국 민원으로 이어지기까지 한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조차
자신의 담당분야가 아닌 분야의 전문성은
일반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중요한 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금융상품은 없지만 내게 맞는 최적의 금융상품은 아는만큼 보이며 분명 선택할 수는 다는 점이다.


먼저 카드회사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에 대해 알아보자.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을 가지고  가입하는 금융상품이 카드발급이지만 합리적인 재테크를 위해 반드시 관리해야할 부분이 소비이다. 이런 측면을 생각해봤을 때 당장 보이는 혜택을 받고자 여러개의 카드발급을 하는 건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신용카드는 본인의 신용을 담보로 소비를 할 수 있는 편리한 금융상품이다. 또한 본인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사용한다면 혜택 또한 푸짐한 카드들도 많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표기된 카드의 혜택만 보며 숨어있는 기준에는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예를들어 스타벅스 50%, 대중교통 20% 할인이 되는 카드가 있다고 하자. 카드발급월 또는 익월까지는 월 카드사용금액의 기준이 적용되지 않지만 이런 혜택들을 보기 위해서는 30만원, 50만원 등 최소한의 금액을 사용해야 한다. 또 한가지 스타벅스 50%할인 이라고 해서 스타벅스에서 사용한 금액 전부를 50%할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있다. 최대 월 2만원까지 할인한도가 있다던지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다른업종에서 할인 받은 금액을 합산하는 등 신용카드별 세부적인 기준이 있다.


내게 맞는 최적의 금융상품은
아는만큼 보이며 분명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귀찮겠지만 한번 본인의 소비패턴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중요하다. 필자의 경우 5년이 넘게 쓰는 카드가 있는데 주유용도로 사용하는 신용카드이다. 월 할인한도가 있지만 어느 주요소든 상관없이 리터당 100원씩 포인트로 적립이 되는 훌륭한 카드이다. 이 카드가 내게 좋은 이유는 매월 고정적으로 주유비가 지출이 되기 때문이다. 월 3만원 포인트쌓여도 1년이면 36만원의 혜택을 보는 셈이다. 포인트를 사용해 현금캐시백을 받거나 청구대금을 차감시킬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자주쓰는 방법은 CGV에서 영화를 포인트를 사용해 보는 편이다. 사실 이외에도 몇몇 좋은 카드들이 있지만 왠지 광고 같아서 혜택 관련 내용은 이만 줄이겠다. 신용카드로 혜택을 받는 방법은 크게 2가지 형식이다. 포인트가 쌓이는 방법과 결제대금을 차감시켜주는 할인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카드를 발급받을 때 중요한 기준은 카드 혜택에 본인의 소비를 맞추는 것이 아닌 나의 성향과 소비패턴에 좀 더 효율적인 카드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사람들은 은행에서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 금리를 민감하게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예적금을 선호하며 대출상품의 경우는 그 반대이다.


현명한 생각이다. 금리에  따라서 버는 이자도 내야할 이자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은 가입하기전 민감하게 보는 금리를 가입한 후에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특히 대출상품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은행에 다니는 한 지인은 이런 얘길 해주었다. 대출 금리 0.1% 때문에 주거래 은행을 바꾸는 사람들 많은데  정작 가입 전 금리 할인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오히려 높은 금리의 이자를 다는 것이다


불리한 조건으로 가입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모르고 있거나 귀찮아서, 방법을 몰라서 등 아무생각 없이 포기를 해버린다.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사이트(finlife.fss.or.kr)에 들어가면 간단한 클릭 몇번만으로도 금융사들의 최저-최고 금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출 금리 낮다고 해서 무작정 선택을 하는 것보다, 금리할인 조건, 인지세, 보험료 등 꼼꼼히 체크해볼 필요가 있겠다. 소개한 사이트에서는 대출상품뿐만 아니리 펀드, 보험, 카드 등 금융상품들에 관한 정보도 비교할 수 있는 무척 유용한 사이트이다.

모든 금융상품이 마찬가지겠지만 가입하기 전 신중한 검토와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보험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보험이란 언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을 대비 해 미리 일정한 금액을 납입해 재해나 질병 발생시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는 제도이다. 이때 본인에게 맞는 보험을 택하지 못하거나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설계사를 만날 경우 사고 여부를 떠나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첫째, 보험이 필요한 순간에 처했을 때에는 가입할 수 없는 금융상품이다. 둘째, 보험상품에 대한 문적인 지식과 보험에 대한 본인만의 신념을 갖춘 설계사를 만나는 건 쉬운일이 아니다.


보험상품을 가입할 때에는 알릴의무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때 제대로 고지를 하지 않거나(입통원, 치료이력 등)질병이 있는 경우 보험가입 자체가 거절되거나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 즉 아픈사람한테 정말 필요한 금융상품이 보험이지만, 정작 아플때에는 가입이 불가능하거나 부담보, 가입금액제한 등 패널티가 생길 수 있다. 치매에 걸린 사람은 치매보험, 암에 걸린사람은 암보험 등에 가입하지 못한다.


보험상품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보험에 대한 본인만의 신념을 갖춘
설계사를 만나는 건
쉬운일이 아니다

보험은 가입만 하면 끝나는 상품이 아니다. 가입 이후가 더더욱 중요하다. 매월 10-20만원이라는 금액을 한두달도 아닌 20년간 납입하고 해지하지 않는다면 100세까지 보장을 받는다. 큰 질병에 걸려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연금을 받아야 되거나, 부족한 보장을 채워야 하거나 등 어떤 사유가 발생했을 때 본인을 관리해주는 건 담당설계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된 설계사를 찾는건 쉬운 일은 아니다. 전문성과 능력을 떠나 노력 하지 않으며 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신념조차 없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로 당장 보험 가입을 하지 않는 고객이더라도 보장분석, 고객의 니즈파악 등을 통한 세심한 컨설팅, 매일 계획을 세우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열심히 활동하는 등 보험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과 신념을 실천하는 분들도 많다.


보험이라는 금융상품은 회사별로 다르지만 궁극적인 목적, 보장, 구조 등은 크게 다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때 중요한 건 한살이라도 젊고 건강할 때 가입하는 것이며 담당설계사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라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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