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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장인조커 Nov 03. 2024

프롤로그

10대 때 시작하는 내일을 위한 내 일 찾기

첫 취업을 준비했던 2010년 10대들의 희망직업으로 상위권에 교사, 의사, 공무원 등이 뽑혔습니다. 주변에서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선후배들이 꽤 보였습니다. 15년이 흐른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시겠지만 희망직업을 살펴보면 새로 생긴 직업들도 많을뿐더러 취업시장에서 공무원의 인기는 곤두박질쳤습니다. 특히 공무원의 경우 안정적이고 편한 직업이라는 타이틀로 인기가 많았었지만 지금은 역대최저의 응시율과 역대최고의 퇴사율을 기록할 만큼 풍조가 변하였습니다.


 저는 이미 취업을 했지만 진로에 관한 글을 쓰고 나아가서 두 번째 책 출간의 주제로 잡은 연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두 아들을 키우면서 진로에 대해 공부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제 스스로도 3군데의 대기업을 다니며 깨달은 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뜨는 직업과 지는 직업이 있기 마련인데요. 10년 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사회는 AI의 역할이 커지고 중요해진다는 것에 이견은 없을 겁니다. 

AI를 중심으로 발전되는 기술의 속도는 일반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인데요. 2024년 노벨과학상을 AI관련 연구자들이 휩쓸며 먼 미래라고 생각했던 것은 "이미 우리 곁에 와있다"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또한 미래의 직업을 얘기할 때 AI가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을 구분 지을 때가 많습니다. 어느 날 문득 곧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는 아들에게 아빠로서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해줄려니 아는 것도 정보도 빈약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들에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돈이 주는 가치 등의 이야기를 해줄 때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지 그 안에 AI시대의 미래는 없다는 걸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연재를 하고 나아가 두 번째 책으로 출간하게 될걸 간절히 고대하며 아들에게 들려주는 것처럼 쓰고자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아무쪼록 특별하고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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