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_여몽, 관우를 무너뜨린 한수

칼보다 날카로운 지략

by 직장인조커

배경 이야기

여몽(呂蒙)은 본래 무식하고 무력만 믿는 장수라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칼은 잘 쓰지만 책은 모르는 무장”이라고 비웃곤 했습니다. 그러나 손권은 달랐습니다. 그는 여몽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무장으로만 머물 것이 아니라 학문과 정치에도 눈을 뜨라며 꾸준히 권했습니다. “네가 진정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고 싶다면, 병서와 역사에 통달해야 한다.” 손권의 조언을 받아들인 여몽은 학문에 힘쓰며 병법과 정치, 역사에 이르기까지 넓은 식견을 쌓아갔습니다. 그는 단순히 힘으로만 싸우던 장수가 아니라, 지략과 통찰을 겸비한 인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훗날 사람들은 이 과정을 두고 “여몽의 두 번째 탄생”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변모가 가장 빛난 순간은 바로 관우와의 대결에서였습니다. 관우가 형주에서 조조의 군세와 맞서 싸우며 북진하자, 여몽은 오나라의 방침에 따라 형주를 빼앗을 기회를 노렸습니다. 그는 병이 든 척하며 전선에서 물러나고, 대신 후계 장수인 육손을 내세워 관우의 방심을 유도했습니다. 관우가 육손을 얕보고 경계심을 늦춘 틈을 타, 여몽은 다시 모습을 드러내어 형주를 기습했습니다. 관우의 배후를 장악한 여몽은 치밀한 전략으로 형주 일대를 장악했고, 결국 관우는 퇴로가 끊기고 고립된 끝에 손권 군에게 포로가 되고 맙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 관우가 처형당하는 비극의 무대가 마련된 것이지요. 이 사건은 단순히 한 전투의 승패를 넘어, 한 사람의 변화를 보여 주는 상징적인 일화였습니다. 무식한 장수로 여겨지던 여몽이 학문과 지략을 갖춘 장수로 거듭나, 대의를 위하여 관우와 같은 영웅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몽을 두고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여몽은 힘으로 싸운 장수가 아니라, 지혜로 나라를 구한 책략가였다.”.



아빠, 여몽은 그냥 힘센 장수
아니었어?


아들: 아빠, 여몽은 그냥 힘센 장수 아니었어?


아빠: 맞아. 원래는 무식하다 해서 “학문은 쓸모없다”라던 장수였지.


아들: 그런데 어떻게 관우 같은 영웅을 이겼어?


아빠: 손권이 “나라를 지키려면 머리도 써야 한다”라며 책을 읽으라고 했어. 여몽이 그 말을 듣고 독서를 시작했지.


아들: 힘쓰던 사람이 공부도 잘했어?


아빠: 응. 노력 끝에 병법과 전략을 익혀서, 결국 관우가 방심한 틈을 파고들었지.


아들: 와… 근데 관우가 그렇게 죽은 거야?


아빠: 그래. 삼국지의 큰 영웅도 방심하면 무너지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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