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수피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가 핑크뮬리 / 미술관 / 알파카랜드 / 공예체험 일 것이다.
여기서 나는 데이트코스로 핑크뮬리 하나 보고 출발했는데 입장권으로도 야외에 있는 시설 대부분을 감상할 수 있기에 부담감도 적고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로 즐거웠다.
예매 전 안내사항으로는 가산수피아 입장 시 입장권만 구매해서 올라와도 체험 시설 현장발권이 가능하므로 부담 없이 입장권으로 입장해도 된다. 하지만 패키지 구매가 입장료 따로 체험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기에 꼭 방문하려는 알파카 / 미술관 / 공예체험 중 하나는 패키지로 구매 후 추가로 관람, 체험하기 원한다면 현장발권하는 것이 낫다.
가산수피아 홈페이지
길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주차장진입 전 매표소에서 지도와 간략한 명소가 적힌 안내장을 주고 구조가 아주 쉽게 되어있어서 문제가 없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1시쯤 출발해서 도착해 지도의좌측 하단 부분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왼쪽에 석양의 언덕이 있었다.
석양의 언덕
하단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면 코스 진입을 위해서는 제일 마지막에 감상하는 것도 좋고 제일 처음 감상 후 올라가도 좋다!
벚꽃길을 중심으로 올라와 좌측으로 들어가면 고기를 구워 먹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그늘막과 의자 테이블이 있는데 이건 현장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오전에 음식을 준비해서 왔다면 이용하기 좋을 듯하다
레일썰매장, 물놀이장, 범퍼카
한 단계 더 올라오면 잠뜰관리실의 스낵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을 지나면 물놀이장과 레일썰매장 범퍼카 타는 곳도 나온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으니 조심조심!!
레일썰매 쪽으로 올라올 수도 있고 중앙의 벚꽃길로 올라갈 수도 있고 놀이표매표소 옆 돌계단으로도 위로 올라올 수 있다.
위로 올라오면 카라반이 즐비해있고 그 위로 올라가면 공룡뜰과 모래뜰이 나온다.
공룡뜰
여기도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어른들도 참 좋아하더라 ㅎ 공룡들마다 제각기 움직이면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신기하고 좋았다.
동영상으로도 찍은 게 있는데 아직 영상업로드는 초보라 사진으로만 만족!
좌측 모래뜰 위에 설치되어 있는 황소!
나무로 만들어서 질감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고 생동감 있게 잘 표현이 되어있어 멋있었다.
이 길을 지나 올라가면 배움 뜰이 있는데 차마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건물이 이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배움 뜰 우측으로 걸어가면 화장실이 있으나 한 칸 밖에 없어 약간 붐비기는 했지만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 그 옆에는 컴테이너로 지어진 건축물이 있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면서도 포토존으로 좋은 것 같았다.
그라운드수피아카페
배움 뜰방향으로 올라가면 카페가 보이는데 이곳도 포토존으로 유명한 카페이다.
처음에는 여기가 왜 유명하지? 하면서 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고 반대편으로 나가보았는데 그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커피는 한잔 평균 6,000~7,000원 사이!
그라운드수피아카페
너무 신나게 사진을 찍다 보니 내가 안 나온 사진이 몇 개 없다.. 내가 없는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핑크뮬리와 건물사이에는 얕은 물이 있는데 그곳에서 비치는 핑크뮬리와 건물이 참 인상적이었다.
아쉽게도 핑크뮬리에 푹 빠져서 알파카랜드와 댑싸리가든은 눈으로만 보고 지나쳐버렸다.
분재원을 지나 핑크뮬리언덕을 가면 그때부터 장관이 펼쳐진다.
핑크뮬리언덕
사진보정을 하지 않았음에도 아름다움이 표현될 만큼 광활한 핑크뮬리 언덕이 있었고 수많은 포토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둘이서 서로를 찍어주고 있으니 지나가시는 관광객분들이 서로 앞다투어 찍어주신다는 걸 겨우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거절을 했다.
우리는 서로를 찍어주는 걸 좋아한답니다 ㅎㅎ
황톳길
바닥이 부드럽고 신기하다며 핑크뮬리 언덕 위에서 황톳길로 내려오는데 사람들이 맨발로 걸으시길래 뭐지? 했는데 여기가 황톳길 중 맨발코스였었다.
황톳길 입구에 와서야 알았다는..
분재원과 그라운드수피아카페 사이로 내려오면 그때부터 꽃공예체험장과 콩이락이 있는데 콩이락 뒷마당으로 가면 또 포토존이 기다리고 있다.
돌담이 이쁘게 잘 쌓여있어 아이들을 앉히고 사진을 찍는 부모님들과 성인 남성분들은 올라가서 앉아서, 서서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친구도 올라가서 찍었는데 중간에 뛰어내려오는 사진을 찍었는데 옆에 초등학교 저학년 되는 부모님도 이걸 보시고는 아이보고 제자리에서 뛰라고 하시던데...
참고로 뒤에는 낭떠러지다.. 아무리 사진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그런 걸 시키지는 않았으면...
우리도 많이 반성했다 이런 걸 보고 아이에게 시킬 줄은 몰랐는데...
가산수피아 미술관
콩이락 마당에서 찍은 핑크뮬리가 미술관 건물 위에 심어진 걸 내려오는 길에 발견해서 이뻐서 찍어보았다.
가산수피아 캠핑장, 가산수피아 미술관, 잠뜰관리실 앞 분식코너에서 산 회오리감자
캠핑을 좋아해서 저절로 눈이 갔지만 사이트 가격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캠핑장을 지나 미술관 앞에서 한 컷! 안쪽 포스터 있는 부분으로 캠핑장 방향으로 가서 다시 돌아오니 이곳이었다.
잠뜰관리실 앞에는 닭꼬치랑 회오리감자 슬러쉬를 판매하는데 슬러쉬는 일반컵 3,000원 캐릭터컵 5,000원 닭꼬치, 회오리감자 개당 5,000원에 판매 중인데 가격만 보면... 후 덜하지만 그래도 이럴 때 먹지라는 생각에 둘이서 회오리 하나 슬러쉬 하나 사서 나누어 먹었다.
입장권, 패키지 요금 (가산수피아 홈페이지)
현재 가산수피아 추석 연휴 이벤트로 칠곡군민 균일가 입장권 3,000원 이벤트 중이다.
한차에 4명이 탑승하였더라도 운전자나 동승자 중 한 명이라도 증빙서류나 신분증으로 확인이 가능하면 모두 입장권 3,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기간은 9. 28(목) ~ 10. 3(화)까지!
패키지권 제외, 단순입장만 가능하다.
칠곡군민이라면 3,000원으로 입장 후 안에 들어와서 미술관이나 알파카, 공예체험을 따로 추가 결제 하는 게 더 저렴하다.
패키지 구매를 안 했다 하더라도 안에서 추가로 따로 패키지에 있는 것들을 현장발권으로 이용 가능하다.
캠핑장, 카라반 이용 요금 (가산수피아 홈페이지)
솔직히 가격을 두고 보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카라반이나 캠핑 모두 휴일에 편하고 조용하게 즐기고 싶어서 떠나는 것인데.. 가산수피아는 입장 관광객들도 많고 카라반 위, 아래는 놀이뜰, 공룡뜰로 사람들이 오가며 소음이 발생될 것이고 캠핑장의 경우 좌측은 미술관 상단은 핑크뮬리언덕이 있어..
취지와 맞지 않은 듯 하지만 이런 환경을 좋아하는 캠퍼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하겠지만 문제는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