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의 선택이 무한대이며 다양한 독자와 작가들이 공존하는 세상
브런치에 오기 전 문피아, 조아라, 네이버웹소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을 했었다.
하지만, 요즘 처음 생각과 달리 요즘에는 브런치에만 주로 글을 올리고 있는데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요즘에는 내가 브런치에만 푹~ 빠져 살고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왜 브런치스토리를 사랑하게 된 것일까?
장르의 선택이 무한대이며 다양한 독자와 작가들이 공존하는 세상
굳이 플랫폼의 성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곳이기에 내가 사랑하게 된 것이 아닐까?
아무리 시놉시스를 짜고 트리트먼트를 만든다고 한 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이벤트나 여러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브런치인 듯하다.
나의 작품과 나의 수다를 함께 표현해도 독자들도 작가들도 거리낌 없이 받아들여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
“작가지망생의 웹소설도전”을 다 적은 후 이제는 어떤 글을 적어볼까 고민했다.
웹소설을 쓰기 위해 도전을 했는데 이제는 나의 일상이나 나의 생각을 부담 없이 적을 수 있는 이 브런치가 더 나와 적성이 맞는 듯하고 더 편하게 느끼고 있다.
굳이 작가로 성공할 필요는 없잖아..?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 편하게 적고 내가 적고 싶은 글을 부담 없이 적을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내가 그동안 바라고 찾아오던 평화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추석 전에 브런치북을 만들고 그동안 생각했다.
이제 내가 생각하고 적고 싶은 글은 어떤 글일까?
10년을 넘게 글을 쓰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지만 그 보다 더 간절하고 실행에 옮긴 나의 취미가 있었다.
자동차와 캠핑이다.
초반에는 자동차의 성능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튠업에 관심이 많았지만 동호회를 활동하면서 위법이 되지 않는 범위 내의 드레스업에 취미를 가지다 보니 저절로 캠핑과 튜닝의 마찰은 어쩔 수 없이 생겨 서로 어느 정도의 조율을 하며 지내오다 보니 두 취미를 전문적으로 파헤치는 것보다 적절함을 유지하며 10년 정도를 지내온 거 같았다.
추석 동안 고민을 해서 결정을 한 것은 그저 내 이야기를 솔직하고 현실적이게 적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했다.
웹소설이 아니기에 현실적인 것이 아무래도 독자들에게 더 인정을 받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브런치북을 제작하기 전 2개 정도의 글을 시범 삼아 올려보았는데 이번에도 당연하게 추석 전 관련 서적들을 찾으며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쓰는 게 좋은지 어떤 형식으로 적어야 더 많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유용한 글이 될지를 먼저 조사하고 참고하였는데 크게 부담을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더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2023년 4월 초에 한 달 동안 일을 그만두고 여행을 다녔었다.
다음에 내가 글을 쓰게 되면 나의 여행을 기록하고 싶어서 사진을 정말 열심히 찍고 많이 걸어 다니며 추억들을 기록했었다.
이제 그 기록들을 가지고 다시 한번 더 글을 써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