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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누범실라 Oct 09. 2023

[운문산자연휴양림] 가지산과 운문산의 정기를 품은

상운산 용미폭포를 등산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바쁜 현대인을 위한 꼭 필요한 체크포인트!
1. 위치 : 운문산자연휴양림
2. 차량접근성 : [상 중] 하
3. 주차 후 짐이동난이도 : 상 [중] 하
4. 야영장 사용인원 : 5인, 6인
5. 데크 유형 : 파쇄석 잔디 [데크]
6. 사이트 사이즈 : 360 x 360, 360 x 300
7. 화장실 : [유] 무 (제2, 3 야영장에 있음 1야영장은 2야영장 이용)
8. 샤워실 : [유] 무 (유료 제2야영장에 있음)
9. 전기 : [유] 무
10. 소음 : 상 중 [하]
11. 관리사무실 054-373-1327
12. 인근마트 :
13. 인근다이소 :
14. 시설 : 숙박시설 44개 야영장 25개 부대시설 1개 프로그램 18개
15. 휴무일 : 매주 화요일
16. 입퇴실시간 : 15:00 ~ 11:00


자연휴양림에는 계곡이 많다. 안전 때문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보다는 눈으로 즐기고 발만 담글 정도이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보다는  계곡이 참 많다. 운문산자연휴양림도 같다. 물놀이보다는 물 흐르는 소리를 듣고 발 한번 살짝 담가 보기에는 참 좋을 듯하다.

가지산과 운문산의 정기를 품은 오감이 충족되는 야영장으로 용미폭포를 품고 있기에 조금의 고생을 한다면 폭포까지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야영장이다.

용미폭포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방문한 것은 아니다 그저 자연휴양림에 방문해서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는데 용미폭포 가는 이정표가 있기에 검색을 해보았다. 입실한 당일에는 방문이 어려울 듯하여 퇴실하는 다음날 방문을 하였는데 이 또한 지나치기 어려울 만큼의 장관을 가지고 있다.

얕은 개울가의 느낌과 미니 폭포의 물 흐르는 소리를 가진 계곡이 야영장을 가르며 흐르고 있으며 입실 확인을 하고 들어 오면 바로 앞 쪽에 야영장이 시작된다.

나는 짐을 간편하게 옮기고자 도로에서 가장 가까운 103번대 데크로 예약을 했다.

이곳의 장점은 자연과 하나라는 아주 좋은 장점이 있지만 화장실이 너무 멀다.. 제1야영장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제2야영장까지 가야지 화장실이나 샤워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온수사용은 가능하지만 유료이다 2번 샤워하는 가격을 지불하니 10분을 더 주셔서 여유 있게 온수샤워를 즐길 수 있었다.

2야영장은 이쁜 다리를 하나 건너가야 해서 짐 옮기는데 약간의 고생이 필요하다. 하지만 도로를 건너가다 보니 1야영장보다는 좀 더 아늑하고 평온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4월 중순에 방문했다 보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소음 없이 고요함게 새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1야영장 건너편을 바라보면 원목테이블이 즐비해있다 사이트 옆에 두면 더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왜 건너편에 두었는지 의문이긴 했지만 뜻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한 바퀴 돌며 잠시 앉아서 건너편에 설치되어 있는 텐트를 보며 시간을 잠시 보내기도 했다.

화장실로 올라가다 보면 여긴 그늘막이 있는 원목테이블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산책을 하는 이용객들을 위한 자리인 듯하다.

2야영장 방향으로 가다 보면 이제 우측 편에 숙박시설들이 눈에 들어왔다.

2야영장으로 갈 수 있는 원목다리인데 너무 이뻐서 찍어보았다. 올라가는 길마다 개울가에 초미니 폭포가 있었는데 너무 이뻐서 동영상으로만 찍다 보니 사진이 없어 아쉬웠다.

제2산림문화휴양관을 지나면 귀뜰집이 나왔다. 귀뜰집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또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가 많아서 여기서도 여러 컷 찍어보았다.

자연휴양림이라 그럴까? 거리마다 이쁜 곳들이 끊임없이 피어나 있어서 사진을 찍는다고 정신없이 바빴다. 일행이 있었다면 서로 사진을 찍어 주었을 텐데 셀카봉을 들고 오지 않음을 후회했다.

개울가 같은 계곡, 초미니 폭포들 물 흘러가는 소리 물 떨어지는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이끌어 주었다.

3야영장을 지나갈 무렵 목공예체험장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방문했을 때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행렬이 이어졌었는데 인근 학교에서도 체험 삼아 많이 방문하는 듯했다.

문화휴양관을 지나오면 연립동이 시작되고 그 후 숲 속의 집이 있다 갈수록 점점 고도가 높아지며 이곳을 모두 지날 무렵 좌측에 정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이제부터 용미폭포를 가는 길이라 생각하면 편할 듯하다.

건너편에서도 용미폭포로 가는 길이 있다.

올라갈 때는 숙소방향에서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대피소에서 숙소의 반대편인 숲탐방로 쪽으로 해서 내려왔다.

용미폭포로 가는 길 초반에는 참 편하고 아름다웠다. 이때는.. 등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못하였다.. 사람들 정보가 워낙 없는 곳이라 크게 생각하지 않고 갔던 것 같다.

가는 길에는 숯가마터도 나온다

나무가 빼곡하게 심겨 있어서 다행히 선크림을 바르지 않게 가볍게 나왔음에도 큰 걱정은 없었지만 계단을 보고 나서 후회를 많이 했다 하지만, 이미 올라온 거리가 많다 생각하여 슬리퍼를 끌며 힘겹게 올라가 보았다.

용미폭포에 올라왔을 때 폰 배터리는 10% 미만이었다. 올라오는 내내 가까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틀렸음을 인지했다.

야영장이 해발 440m 정도였는데 용미폭포가 해발 670m 정도였고 휴양림이정표를 보면 저런 바위들로 올라오는 길이 형성이 되어있어서 많이 어려웠다. 다음에는 가까운 곳을 가게 되더라도 미리 검색하고 옷이나 신발을 잘 갖추어 입고 출발해야겠다.

용미폭포에서 내려가면서 숲탐방로 쪽으로 방향을 틀면 대피소가 보인다.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낙엽과 먼지가 많았지만 이곳에서 등산객들이 많이 쉬었다가 가는지 안내문이 많이 붙어 있었다.


이제 야영장에 대해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사이트 사이즈가 야영장마다 다르다. 101~106, 202, 209, 312~314 까지는 360 x 360에 6인이 사용가능하고 108, 201, 206~208, 210,301~311 까지는 360 x 300에 5인이 사용가능하다. 사이즈를 확인한 후 텐트에 맞는 사이트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1야영장의 경우 평지에 있다고 생각하면 좋고 2야영장의 경우 다리를 하나 건넌 후 사이트 위치에 따라 약간의 오르막이 있고 제3야영장의 경우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계곡에 좀 더 근접해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짐을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제1야영장이 제일 좋고 조용하게 혼자 들어가서 쉬고 싶다면 제3야영장이 좋으며 화장실이나 샤워실이 아깝길 원한다면 제2야영장이 좋을 듯하다.

 

숲나들e

운문산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은 산장 같은 느낌이었다.

도로에서는 약간의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는 구조라 그런지 더 분위기 있게 느껴졌었다.

숲나들e

가지산장, 문복산장 4인실(13㎡)


숲나들e

운문산장 4인실(22㎡)


숲나들e

제2휴양관 위치한 4인실(16㎡ )로 2층 잣나무가 있으며 조금 더 넓은 4인실(19㎡)로 1층에 위치한 백합나무, 자작나무, 서어나무, 박달나무, 단풍나무, 산목력 나무, 상수리나무, 보리수나무가 있고 2층에는 사철나무, 측백나무, 비자나무, 구상나무, 은행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가 있다. / 4인실(22㎡)로는 2층에 위치한 주목, 1층에 층층나무 / 4인실(24㎡)로는 1층에 굴참나무 / 11인실(56㎡)로는 2층 소나무가 있다.


위 사진은 4인실 19㎡의 사진이며 대부분 비슷한 구조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숲나들e

제1휴양관의 외관과 위치도이다.

2휴양관보다는 숙소가 적게 형성이 되어있다.

숲나들e

제1휴양관은 1층 범부채(4인실, 20㎡), 금낭화(4인실, 20㎡), 원추리(6인실, 31㎡) / 2층 무궁화(9인실, 46㎡), 동자꽃(6인실, 31㎡), 물봉선(4인실, 23㎡), 기린초(4인실, 15㎡), 금불초(4인실, 23㎡) / 3층 금매화(4인실, 23㎡), 은방울(4인실, 24㎡)로 구성되어 있다.

사이즈가 다양하다 보니 성향에 맞게 골라서 예약하면 좋을 듯하다.


운문산 숙소는 대 부분 산장 같은 느낌의 구조가 많으며 디자인도 다양하기에 하나하나 소개하기가 워낙 광범위하여 외관만 올려본다.

구조도 다양하고 기본 4인부터 8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크기도 다양하기에 인원이 정해진다면 선택의 폭이 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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