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주전부리

얼음 꽃

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by BoSS KIM




"얼음 꽃"




시린 발길 뒤에 두고

들어선 차창가

따듯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그 경계에


따스히 얼어붙은 겨울 꽃


입김 가득 불어내면

녹을 듯 그 자리에


눈물자욱인 것 마냥

녹아내리다 멈춰버린

그 그리움 끝엔


밝아오는 차창 밖 가로등

불빛따라 반짝이는


너의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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