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바다는
뭍을 품는다
그렇게 많은 추억과 사연들이 던져지는 바다는
아련히 기억되는
모든 이들의 고향이다
나는 이제 고향으로 돌아간다
뭍으로 돌아올 길을 비추던 등대 마저도
바다를 꿈꾸는 것처럼
그렇게 바다는
모든 이들의 꿈으로 채워지는
우리들의 고향이다
보라, 저문 해 마저도
그 곳에서 다시 태어나지 않던가
바다는 육지와 다른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뭍을 품고 있는 그런 존재
그런 바다로 나, 다시 돌아간다
삶을 버리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삶을 품으려 떠나간다
나의 꿈과 사랑 또한 던져진 그 곳
뭍을 품은 그 바다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