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경력단절여성 경단녀도 아니다, 어쩌면 경단녀가 부럽다
흔히들 결혼,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퇴사를 하고 집에서 아이를 보는 엄마들을 경력단절여성 이라고 부릅니다 저또한 여기에 속해 있었다고 생각했고, 경력단절여성 (경단녀) 라는 타이틀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경력단절이라는 것은 경력이 이미 있어야 단절도 되는것이었습니다, 저처럼 25살에 아이를 낳고 일을그만둔 사람은 어쩌면 경력단절 이라고 보기도 어려웠던 거죠
직장생활2~3년을 사실 경력이 있다고 보지 않으니....즉 저는 경단녀도 아니었습니다 , 경단녀라고 굳게 믿고 있었을때는 내가 왜 경단녀야~아~~싫어 이랬지만 알고보면 난 경력단절 여성도 아니었던 겁니다
문득 경단녀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현타가 왔습니다
나는 새삥 ~모든게 다 새삥~ 요즘 유행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문득 그래 차라리 나는 새삥 경력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오히려 좋아~가보자고~새삥경력~으로 행복회로도 잠깐 돌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100세 시대인 요즘 안정적인 직장은 없고 너도나도 n잡, 투잡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는 빨리 변화하고 있어서 유망하는 업종도 망하는 업종도 자주 바뀌게 됩니다 어쩌면 이제는 한우물만 파는 것이 아닌 시대에 맞는 트렌드에 맞는 우물을 파고 또 다른 좋은 우물이 있으면 그걸 팔 줄 아는 사람이 되아야 합니다
즉 치고빠지기를 잘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거죠
저는 나는 경단녀에 속하지도 않는다는 생각에 그럼 뭐라도 경력을 만들어보자, 돈을 벌어보자 라는 생각에 스마트스토어, 정부지원 여성 창업, 원고아르바이트, 성우 아르바이트, 작가 , 블로거, 콘텐츠크리에이터, cs업무 재택근무, 모니터링, 패늘 등등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서 다방면으로 경제활동을 조금이라도 해오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이런 전문가 입니다 이런 전문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회 구성원으로 돈은 벌고 있습니다...라는 말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특별한 경력도 전문적인 지식도 없는 아줌마지만 계속해서 진로고민, 돈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어쩌면 새삥 경력이라 도전할 수 있는것도 시도할 수 있는것도 많다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오늘도 계속 나아가는 중 입니다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처럼, 일하고자 하는 몸과 마음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력단절여성 이건 어쩌면 저에게는 부러운 단어 였던것도 같습니다 무경력 아줌마 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듯 계속해서 돈버는 방법을 공부하고 시도하면서 경제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