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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독립, 엄마 독립, 우린 모두 독립이필요하다

by 엄마의경력을잇다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나는 좀 더 자유로워졌다, 스스로 할 수 있는게 많아진 아이를 보면서 아이가 독립하는 만큼 나도 독립을 연습 해야 겠다 생각이 들었다


육아라는 것은 아이가 세상 밖에서도 혼자 살아갈 수 있는 강인한 힘을 길러주고 독립할 수 있게 해주는 거라 생각한다 즉 나는 육아독립, 엄마독립을 요즘 하고 있다


이른 나이에 결혼,임신,출산, 육아 를 경험하면서 외로움 에 직면을 하게 되었다 한창 친구들과 놀거나 자기계발, 직장을 다녀야할 24살에 엄마가 되었고 그렇게 나혼자 외로운 싸움을 시작 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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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경력단절, 육아우울증의 시간들이 있어서 지금의 단단한 내가 있는거 같기는 하다


때로는 우리에게 외로움이라는 시간은 어쩌면 나의 모습을 더 잘 직면할 수 있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는거 같다


엄마로 10년을 살아오면서 요즘 드는 생각은 아이가 20살이 되면 그땐 난 무엇을 바라보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44살 내가 외롭지 않고 우울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육아독립 시기를 위해서 미리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인간은 독립을 위해서 살아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성인이 되고 엄마가 된 나도 사실 아직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도 많고 완전한 독립을 하지 못했다, 아직은 미성숙한 어른인거 같다 물론 때로는 철없이 살고 싶다고도 생각이 드는거 같다


언제쯤 완전한 독립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물론 그 독립의 과정에서 수많은 경험과 슬픔, 기쁨이 존재할거라고 본다 육아독립, 엄마독립 이 두가지를 위해서 오늘도 난 나아가고 있다


더 멋진 독립, 독립 후에도 단단한 내가 되기 위해 부지런히 더 많은걸 경험하고 생각하고 미래를 그려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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