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에 결혼해서 25살에 아이를 낳고 4년간 엄마로 살아왔어요, 이십대의 반을 엄마로 살아왔네요 ㅋㅋㅋ연초에 이번에 29살 이니 마지막 이십대인 만큼 친구도 만나고 밖에서 술도 먹어야지!!했지만 코로나...라는 변수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재택근무와 가정보육에 허덕이며 29살을 마무리 하고 있네요
25살에 아이 낳기 너무 아깝지 않아????청춘이 아깝다~
아이를 낳고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가 아깝다~좀더 나중에 낳아도 좋은데25살에 엄마가 된 것을 주변에서 많이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아깝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거 같아요
혼전임신도 아니고 분명 내가 선택하고 계획한 임신이고 출산인데도 이렇게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잘못한건가?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래도 빨리 낳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은 나의 이십대를 돌아보면 아쉽기도 하지만 또 정말 값진 인생을 살았구나 생각도 들어요 사실 조금은 이른 나이에 출산을 해서 육아 , 일 다 하고 싶은 마음에 일도 , 공부도, 자격증 취득도 정말 열심히 해온거 같아요
그렇게 돌아본 나의 이십대 참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다른 친구들에 비해 여행도 많이 못가보고 회사생활 또는 이십대가 누릴수 있는 특권을 많이 누리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또 다른 배움을 얻기도 했으니까요
올 한해 다들 힘든 한해를 보내셨을텐데 부디 내년에는 웃는 날이 더 많기를 기다려봅니다, 화이팅 하세요
2020년도 다들 고생많았어요 ^^
2020년 아이와 같이 찍은 사진 대부분 마스크 하고 찍은 이네요....코로나 끝나면 마스크 없이 맘껏 사진 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