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지켜라

by 행당동 살쾡이


사람은 약속을 한다.

말로 하고, 글로 쓰고, 마음으로 맺는다.




그 모든 약속엔 시간이 있다.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약속이고,

기다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무시다.




시간을 지켜라.

이것은 정언명제다.




조건 없이 지켜야 하고,

상황과 관계없이 지켜야 한다.

시간을 지키는 태도는

너를 증명하는 일이다.




너라는 사람의 무게를,

그 사람이 느끼게 되는 것이다.

시간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사람의 품격은 달라진다.




시간을 지키는 자는

사람과의 신뢰를 지킨다.

시간을 흘려보내는 자는

사람과의 관계도 흘려보낸다.




지각은 단지 몇 분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네가 상대를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네 삶이 얼마나 흐트러져 있는지를

조용히 말해준다.




10분 전에 가서 기다려라.

그 10분이

상대의 마음을 열고,

너의 태도를 증명한다.




사람은 자신을 존중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연다.

시간을 지키는 자는

존중을 실천하는 자다.





약속 시간을 맞춘다는 것은

시계만 보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삶을 정돈하는 방식이고,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는 방법이다.




그러니 먼저 움직여야 한다.

늦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출발해야 하고,

서두르기 위해서는

미리 깨어 있어야 한다.



지각하지 않겠다는 다짐은

네 하루의 질서를 세우는 일이다.

그 작은 각오가

하루를 바꾸고,

하루의 반복이

너의 인생을 바꾼다.




시간을 지키는 것은,

사람을 지키는 일이다.

약속에 늦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늦지 않는다.




그는 감정을 흘려보내지 않고,

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삶을 대충 대하지 않는다.




사람은 시간을 지키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단정한 외모보다,

많은 말보다,

시간에 도착한 조용한 발걸음 하나가

그 사람의 진심을 말해준다.




늦지 마라.

그건 단순한 예의가 아니다.

그건 너의 인격이자,

삶을 대하는 너의 각도다.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지만,

시간을 지키는 사람은

사람을 얻는다.





어디에 가든, 누구를 만나든,

10분 먼저 도착해서 기다려라.

그 기다림의 시간 속에

너의 진심이 있고,

너의 가치가 있다.




사람은 결국,

그 기다림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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