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일흔셋이다. 2023년부터 2024년 사이, 전공 서적을 집필하면서 AI와 처음 가까워졌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이제는 문장을 다듬을 때나 자료를 찾을 때, AI의 도움 없이는 글쓰기가 조금 아쉽다고 느낄 만큼 나의 든든한 동료가 되었다.
요즘 나는 AI를 좀 더 잘 활용하기 위해 틈틈이 학습하고, 실험하고, 기록하는 중이다. 그리고 혼자만의 공부가 아니다.
결혼 44주년을 넘긴 부부로, 아내는 현재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영상 기획을 할 때도, 썸네일 문구를 정할 때도, AI가 곁에 있다. 우리 부부는 요즘, AI를 함께 공부하며 프롬프트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어떤 질문이 더 나은 답을 끌어낼 수 있을지, 어떤 방식으로 AI와 소통하면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오는지, 서로 배운 것을 나누고 조언도 해준다.
“우리 부부, 이쯤 되면… AI 네이티브 아닐까?”
웃으며 던진 말이지만, 생각해 보면 진심이다.
(AI 네이티브는 디지털 기술, 특히 AI를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제 나는 말한다.
“AI는 나이보다 태도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배우는 태도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아내는 유튜버, 나는 브런치 작가. 함께 AI를 배우는 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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