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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엉클써니 Aug 29. 2024

현재진행형 양평살이

2023년 겨울은 끝났지만 양평살이는 쭈욱 계속됩니다.


양평에 이사 와서 첫가을과 겨울을 보낸 이야기들을 정리하다 보니,

정작 양평에 살면서도 예전에 살던 장소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주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 순간, 이 장소 그리고 지금의 사람들에게

더욱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24년, 찬란한 봄을 맞이했고 충분히 음미했다.

폭염과 열대야의 여름이었지만, 그 덕에 계곡물에 발도 담가 보고,

유명산 배너미 고개에서 한 여름에도 걷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해발 600미터가 넘는 배너미 고갯길은 평지보다 8도에서 10도까지 기온이 낮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제 양평에서 두 번째 가을과 만나고 있다.

양평살이는 더욱 풍성해져 갈 것이다.

강과 산이 있고 드넓은 평야가 있고,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2024년 계속되는 양평살이의 모습을 사진 몇 장으로 갈음하며...


끝.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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