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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엉클써니 Feb 17. 2023

일탈

휴가라고 부를게!


근에

살고 있는 송도 집 매도,

이사 갈 양평집 계약으로

심신이 많이 지쳤다.

벼랑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기분이 든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는 어지럽고

가쁜 숨을 쉰다.

아! 위험하다.

이럴 때는 동굴을 찾아 떠나야지.

상처가 아물 때까지

동굴 속에 파묻혀 지내야겠다.


급하게 에어비앤비로

나만의 동굴을 찾았다.



도착했을 때의 모습.


시간차에 따른 뷰의 변화.


그리고 아침 풍경



사진으로는 석양과 일출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바다만 바라보아도

숨이 쉬어지는 것만 같다.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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