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가치

책 안에서 발견하는 시간들

by 장민수

시간이 흘러갑니다. 어떻게 하여도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렸고

나는 하렴 없이 이불속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공부방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떤 책은 이런 말을 하고 저런 말을 합니다.

때로는 책이 잘 읽어지고 때로는 한 페이지를 읽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라이크잇을 해주시는 분들에게 찾아가 라이크 잇을

하지 않습니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지만 시간을 소비하게 만들어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모든 물질 가치는 변합니다. 욕구가 변하게 하고 시간이 변하게 합니다.

변함없는 가치는 시간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그 시간의 가치 또한 사람마다

다르게 사용됩니다.

변함없는 가치인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오늘을 하루 종일 누워있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누워있다 보니 하루가 다 지나가 오후 4시를 알립니다.

저는 책을 출판해 보았습니다.

자비 출판으로 3백4십만 원 정도에 돈이 들어갔고 83년생 바보 장민수

라는 이름의 책이 나왔습니다.

저의 40년 인생에서 깨달음들을 기록하였습니다.

제 기억들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1000권 인쇄하여 800여 권이 팔렸으니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제 욕심은 초판 1쇄로 끝나는 것이 아닌

베스트셀러를 욕망했습니다.

그렇게 제 생각은 뜬 구름으로 사라진 듯 보입니다.

요즘에는 한 달에 3권 팔기도 하고 한 권도 팔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생명의 순환, 욕구, 하느님, 일 잘하는 법,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글

나름 재밌게 썼다고 생각하는데 아쉽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권의 책을 준비할까 합니다.

또 출간? 아니 포기해야 해! 고민을 합니다.

책 속에 담겨있는 생명의 시간을 나누고 싶지만

옛날부터 책은 읽는 사람만 읽지 안 읽는 사람은 읽지 않으니

한강 작가나 파타를 지은 누구였더라? 이름 유명한 사람의 책만 읽히는

것을 어찌할 도리는 없습니다.

한강작가의 글은 살아있었습니다. 파타를 지은 누구는 별로

였습니다.

또 한 장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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