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모르는 세대
낫을 똑바로 세워놓으면 ㄱ 자가 된다. 그러한 모습을 보아도 우리 부모세대의 많은
사람들을 경우로 말하면 자기 이름만 알면 된다 하여 초등학교도 보내지 않고
한글을 교육하지 않아 본인들의 평생의 한으로 한글을 모르는 것을 감추고 숨기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국민학교를 졸업한 세대로 나보다 5살 위인 누나는 국민학교에 더해
주간반 야간반수업을 받아야 하는 시절을 보냈다.
한글의 한자어 비율은 33% 정도이고 전문어의 한자어 비율은 59%라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다.
검색 만능의 시대에 더해 챗GPT를 이용하여 몇 개의 키워드만 눌러주면 글을 생성해
주는 시대인데 왜?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른다는 말의 글을 쓰는 이유는
똑같은 글을 놓고 세대에 따라서 다른 뜻으로 해석하는 오류가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종대왕님의 따뜻한 애민의 뜻에 의해 자국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이다. 한국어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라고 한다.
하지만 83년생인 나의 부모세대의 문맹률은 25%로 인구 중의 480만 명이나 된다.
나는 외국어 배우는 것을 좋아해 대학은 중국어과를 나왔고, 회사를 다니면서 일본어를
배웠다. 그래서 내 한국어 수준을 안다.
중국의 문맹률에 비하면 감지덕지한 우리나라 문맹률이지만 자국의 언어를 읽지 못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한국어는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이지만 다양한 표현 때문에 번역시 어려움을 겪는다.
색깔하나를 표현해도 2-3가지인 외국어에 비해 여러 수십 가지의 표현법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나에게 그런 표현을 정확히 설명하라고 하면 나는 모른다고 할 수밖에 없다.
약간 충격적인 것은 중국유학시절 중국에 대장금이라는 드라마가 유행했고 ost 중
오나라라는 노래가 중국인들에게 흥미로웠는지 그 노래의 뜻을 알고 싶어 나에게 물어오는
중국인들에게 뜻을 모른다고 밖에 할 수 없었다.
오나라 오나라 아니오나? 오너라 오너라 인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을 대답할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