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으로 회상

2001년 10월 급여명세서

by 장민수

2001년 당시 최저시급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시간당 2100원 월급으로 환산 시 474600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실업계인 부산공고 3학년 1학기때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방학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그 시기

****라는 모터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정리를 하다 본가에서 그때 당시의 제 월급 명세서를 찾았습니다.

저의 한 달 기본급으로 408240원이라는 돈을 받았고 특근수당 99225 월차수당 15120 식대 65000

잔업수당 140332 교통수당 31200 주차수당 60480을 받아서 고용보험 차감 4090 원하여

총 지급액 819597원 차감지급액 815507원을 받았습니다.

당시를 회상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사무직 월급은 8시간 기준이기 때문에 당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상황에서 80만 원이라는 큰돈은 일을 하여 벌었지만 저는 관심도 없었고, 돈으로 무엇인가를 한다는 욕심

도 없었습니다.

당시는 IMF체제를 갓 벗어난 시기였고 취업하여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를 할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당시 회사는 급격한 성장을 하는 중 이어서 토요일, 일요일이 휴일이라는 것은 감히 생각할 수도 없었습니다.

보통 한 달에 2일 일요일 쉬면 다행이었고 심하게 바쁘면 한 달을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를 회상하면 금리가 아주 높았습니다. 8~10%의 높은 이자율에 저의 종잣돈은 자연스레

모여졌고, 제 첫회사였던 ****에서 퇴직금 500만 원과 5000만 원을 모아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소비했던 용돈은 한 달에 10만 원의 학원비, 책대여 및 구매비 10만 원, 공중전화카드 3000원

한 달에 한 번이었던 외식비 10000원이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가 학원비와 책구매비 및 용돈을 지원해 주셔서 당시로서는 큰돈인 5500만 원을 첫 회사에서

모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욕심이 나는 것은 그때당시부터 투자라는 것을 해봤다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2001년 당시 순금 한 돈 가격은 6-7만 원이었고 2000년 11월의 가격은 39600원이었습니다.

2002년 남구 푸르지오 25평 아파트 가격 7000만 원이었습니다.

지금에서야 내가 당시 돈을 벌면서 금을 사두었더라면 아파트를 샀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1997년부터

2010년까지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부자가 되는 법을 많은 책들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주식은 자신이 이익을 얻으려고 하면 이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 손자에게 줄 것처럼 소액을 규모 있는 회사의 주식에 투자를 하여야 합니다. 소비재중 사라지지 않을

소비재에 투자해야 합니다. 기타 많은 투자의 방법이 있습니다. 외환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엔, 달러는 3-4년에 한 번씩 최고점과 최저점을 찍습니다.

이런 간단한 투자만 제대로 해도 지금에 와서 일자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돈을 벌 수 있었을 겁니다.

현재 남구푸르지오 아파트를 검색하니 5억 원 이상이고 순금 한 돈을 검색하니 67만 원으로 나옵니다.

사람은 시간이 지나야 알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기회라는 것은 공평하게 나눠지지 않는다는 것

기회라는 것은 준비된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것

기회라는 것을 알려주는 멘토가 필요하다는 것

기회라는 것을 알려주는 멘토가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책이라는 멘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욕심이라는 것이 많이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거의 없습니다.

내가 잘 집, 먹을 음식, 글을 쓸 컴퓨터, 이동할 수단인 자동차가 있습니다.

저는 돈을 모을 줄 몰라 어머니께서 대신 모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6개월을 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다시 취업 면접이 있습니다.

저에게 여러 번의 기회가 스쳐 지나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제 글을 읽는 어린 친구가 있다면 알려주고 싶습니다.

세상 모든 승자들의 기록인 책을 가까이 두고 한 번씩 돈을 버리듯 투자를 해 보고 여행도 가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은 너무 좁은 땅에 인재가 많아서 가짜 인재와 진짜 인재를 구분하기 힘든데

외국에 나가서 살아보면 알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사고능력 뛰어납니다.

그리고 흔하지 않습니다.

세게 10대 경제 대국인 한국이 서로서로 너무 경쟁하여 하루하루 살기가 더 팍팍해진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습니다.

저는 여행사에 다니며 중국을 통해 백두산 천지와 개마고원을 보았고 황산과 장가계 항주, 소주를 보았고 청도에서는 교환학생으로 있었습니다.

일본은 워킹홀리데이로 1년간 오사카에서 생활했고, 도쿄. 후쿠오카, 대마도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은 꼭 자신이 해 보아야만 알 수 있습니다. 실패도 성공도 자신이 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면역력과 예방 주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위인의 삶을 그들의 걸음을 뒤쫓아 가 봅니다.

그리고 실패할 두려움을 안고 시도도 해봅니다.

저는 어렴풋이 투자라는 것을 해볼 수 있었는데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제가 있습니다.

큰 실패로 죽음의 위기를 3번 겪어보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진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여기서 줄이고 새로운 글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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