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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윌북 Apr 19. 2021

배우 문가영이 책덕후가 된 비결

<난생처음 북클럽>


이미지 출처 : tvn 책 읽어 드립니다


<문제적 남자>와 <책 읽어 드립니다> 방송에 출연한
문가영 배우의 놀라운 책 사랑 화제가 되었죠.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미처 알 수 없었던 책덕후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그중에서도 가족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죠.
부모님, 언니, 본인 모두 을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이미지 출처 : tvn 문제적 남자



남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집에 TV가 없었고, 물론 지금도 TV가 없다고 합니다.
또 부모님이 책을 좋아한 덕분에
거실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 아주 어릴 적부터 자연스러웠다고 하는데요.

그녀도 책을 좋아해 자주 읽지만
언니는 그보다 훨씬 더 책을 더 많이 읽는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tvn 문제적 남자


심지어 가족들끼리 밥을 먹거나 카페에 갈 때 

각자가 요즘 읽고 있는 책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하는데요.

꼭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책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독서가 일상인 모습이 인상적이지 않나요?

책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고, 또 서로의 취향이나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어서
가족 관계도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죠?


이미지 출처 : tvn 문제적 남자


문가영 배우는 자신이 독서를 즐기게 된 이유 중 하나로 
'가족 모두가 독서를 하는 환경'에 영향을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독서를 사랑하다 보니 자연스레 자신만의 독서 습관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독서 후에는 공감 가는 구절을 기록하는 독서 노트 있다고 합니다.
책을 다시 읽게 될 것을 대비해
한 면을 비워 또 다른 문장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하네요.
다양한 책을 많이 읽은 덕분에 자신만의 독서 습관이 형성된 것이겠죠.



이미지 출처 : tvn 책 읽어 드립니다


이런 습관 덕분에 서점에 가서 새로운 책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고 합니다.
주 1회씩 서점 방문  즐긴다고 하죠!

책을 온전히 즐기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것 그 자체에 즐거움을 느껴야 합니다.

그러나 '독서 그 자체의 즐거움'을 느끼는
책 읽는 행복한 아이의 모습 떠올리기란 쉽지 않은데요.

오히려 읽고 싶지 않은 책을 억지로 읽고
쓰고 싶지 않은 독후 감상문을 붙들고 울상 짓는 아이의 모습이 더 쉽게 떠오르지 않나요?
참 슬픈 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책을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까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가 책과 친해지길 바라고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에 책 속의 글들이 아이의 일부가 되길 원하죠.
아이가 책을 즐기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도 많을 겁니다.

이런 부모님들에게 꼭 맞는 책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서평지 《뉴욕타임스 북 리뷰》의 어린이 책 편집장 패멀라 폴과 편집자 마리아 루소가 만든 책  <난생처음 북클럽>인데요.

엄마이자 전문가인 두 사람이 책 육아의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썼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슬슬 말귀를 알아듣는 아기, 
학교에 들어가 친구 사귀기가 힘든 아이,
책을 싫어하게 되어버린 아이 등

0세부터 18세까지 차근차근 단계별로 책 육아 로드맵 제시합니다.
친절하고 다정하되 아이 중심적인 방향으로 말이죠.

'자연스럽게 책 읽는 아이' 키우는 방법을
엄마의 현실 경험과 전문가의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게 알려줍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숙제처럼 느껴지고, 해야 될 처럼 느껴진다면 책을 좋아하기는 어렵겠죠?

TV를 시청하고, 게임을 하는 것처럼
책을 오락거리로 느낀다면 어떨까요?

집안 곳곳에 책을 놔둬 보는 거예요.
침대 옆, 소파 앞, 식탁 위, 화장실 서랍 안 ……
뭐 어디든 좋아요!

밥을 먹을 때 아무렇지 않게  드라마 이야기를 하듯
오늘 읽은 책 이야기를 잠깐 해 보는 건 어떨까요?

거실 소파에 누워 편하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나중에,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었을 때 
혼자 그리고 가족과 함께 책을 읽었던 그 모든 기억이
아이 삶의 자양분이 되어줄 거예요.

아이의 지식과 영혼을 살 찌울 보물 같은 책을 건네주세요.
지금 이 책을 펼치면 그 보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각 시기에 추천하는 저자들의 추천 도서 590권과 오직 한국어 판에만 있는 한미화 출판 칼럼니스트가 추천한 국내 도서 50권이 담겨 있습니다.

***외국 도서들은 대부분 국내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번역이 안 된 책의 경우, 아이들 영어 공부에 원서로 활용해 보세요.


어린아이들이 비슷한 종류의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도 혼자 놀이를 하는 것처럼, 큰 아이들은 함께 책을 읽으면서도 각자 책을 읽습니다. 다 함께, 따로 또 같이 책을 읽으면 여럿이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영화나 비디오게임 대신, 정기적인 가족 북클럽을 마련해보세요.
-책 속 내용 중


아이를 도서관으로 데려가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집으로 가져올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를 위해 책을 사고 빌리고 또 바꾸어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걸 한편으로는 열정적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무심한 듯하는 게 비결입니다. 아이를 위해 찾아낸 책을 집 안 여기저기에 놓아두세요.
- 책 속 내용 중


이미지 출처 : tvn 책 읽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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