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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한번 체리 숲은 놀이터가 된다.

by 브런치 봉작가

가족은 체리나무를 심었다.


나무가 죽으면, 그 자리에 다시 심었고,


몇년 뒤 어린 나무는 체리 숲을 이루었다.


체리 나무는 5월이 되면 빨간 체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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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가 되자. 어느 순간 부터


일년에 한번 체리 숲은 아이들에게 놀이터가 되었다.


아이들이 체리를 직접 따서 먹어 보기도 하고,


나무 사이 사이를 뛰어 다니며 물총 놀이도 한다.

21년 물총놀이.jpg


가파른 언덕은 아빠가 끌어 주는 풀 썰매장이 되기도 하였다.


썰매.jpg

그렇게 5월이 되면,


체리 농장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마법의 숲이 되었다.

체리홍보.jpg


그렇게 체리가 익어가는 5월이 되면

체리 숲은 일년에 한번

맛있는 추억하나

즐거운 추억하나

행복한 추억하나

쌓이는 놀이터가 된다.



By 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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