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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런치 봉작가 Nov 13. 2021

일년 한번 체리 숲은 놀이터가 된다.

가족은 체리나무를 심었다.


나무가 죽으면, 그 자리에 다시 심었고, 


몇년 뒤 어린 나무는 체리 숲을 이루었다.


체리 나무는 5월이 되면 빨간 체리가 열렸다. 

그 때가 되자. 어느 순간 부터   


일년에 한번 체리 숲은 아이들에게 놀이터가 되었다. 


아이들이 체리를 직접 따서 먹어 보기도 하고, 


나무 사이 사이를 뛰어 다니며 물총 놀이도 한다. 


가파른 언덕은 아빠가 끌어 주는 풀 썰매장이 되기도 하였다.     


그렇게 5월이 되면, 


체리 농장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마법의 숲이 되었다. 


그렇게 체리가 익어가는 5월이 되면 

체리 숲은 일년에 한번 

맛있는 추억하나 

즐거운 추억하나 

행복한 추억하나 

쌓이는 놀이터가 된다. 


                                                                                       

                                                                                                                        By 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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