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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런치 봉작가 Sep 19. 2021

걱정 마. 내 가치는 내가 정할께.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관계 속에 놓이게 된다.


내가 '갑'의 위치에 있기도 '을'의 위치에 놓이기도 한다.

세상은 돌고 돌며 영원한 '갑'도 '을'도 없다.


세상에는 진심으로 도움을 주는 좋은 사람 좋은 인연도 있지만,

작은 권력적 관계 속에 사람을 도구로 생각하고,

자신만이 우월적 존재라고 생각하고

타인을 조정하려는 나쁜 관계도 존재한다.  


일반적인 패턴은, 상대를 위하는 것이라는 포장속에, 자신의 지멋대로 감정에 따라

상대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상대를 평가절하한다는 것이다.

점점 당하는 사람은 스스로가 무능력한 사람으로 자학

하게 만든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조종 당할 수 있다.


특히 마음이 여리고 선한 성격의 사람의 경우,

모든 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탓으로 돌리게 되고,

스스로를 못 믿게 되며,

'갑질'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게 될 수 있다.

 

아이러니 한건, 이러한 정신적 피해는 '갑'의 위치의 사람에게 의존하는 존재로 길들여 지게 된다.

정신적인 종속관계, 정신적 노예관계에 놓여 질 수 있다.  


혹시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폭력적 관계에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이러한 관계를 멀리 하는 것이다.  

 

누구나 하나의  인격체이고 선택지가 있다.  

이러한 관계를 계속 유지 할 것인가? 말것인가?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때론, 주식처럼 인간관계에도 손절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계가 끝나면 세상이 끝날 것 같지만,

세상에는 참 넓고 살아갈 방법도 참 다양다.

세상에는 내가 더 챙겨야할 더 좋은 인연들이 많다.

인생에 그 인연들 챙길 시간도 부족 하다.


이러한 용기를 위해, 우리에겐 밑도 끝도 없는

자존감이 필요하다.


세상 누구 뭐래도, 나의 모습, 나의 생각대로 살아가면 된다.

왜냐면,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나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소심하게라도 속으로라도 이말을 전해 보길...


"걱정 마. 내 가치는 내가 정할께".


By 브런치 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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