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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놀이: 셀프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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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봉작가
Nov 7. 2021
보드게임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한다.
헥서스, 억만장자, 블루마블, 스머프 게임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대부분 주사위를 던지고, 숫자만큼 이동하며, 칸마다 미션이 있다.
기성 보드게임을 하는 것도 재밌지만,
아이들이 직접 보드게임을 만들어하는 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
마치 편식 있는 아이가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은 맛있게 먹는 것처럼, 친구들과 함께 만든 놀이에 훨씬 집중도와 흥미가 증가한다.
제작 방법은 간단하다.
흰 넓은 종이를 준비한다.
그 위에 출발점부터 도착점까지 칸을 그려 본다.
아이들이 그릴 수도 있고, 교사가 기본 칸을 그릴 수도 있다.
칸이 그려지면, 칸마다 넣고 싶은 미션을 한 명씩 돌아가며 이야기한다.
중요한 건, 최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도록 유도한다.
이 보드게임은 구성원 모두의 개인 의견이 반영된 세상에 유일한 보드게임이기 때문이다.
게임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잘하던 못하던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한마디라도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는게 중요하다.
아이들의 미션은 다양하다.
"앞으로 한 칸", "뒤로 2칸 가는 함정", "보석을 받는 선물", "사다리를 타고 중 올라가는 행운",
"미끄러져 쭉 내려가는 함정", "주사위를 한번 더 던질 수 있는 보너스" 등
아이들의 창의력에 따라, 다양한 미션이 추가된다.
주사위도 만들 수 있고, 이동 말도 간단히 좋이 컵 같은 물품들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보드게임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보드게임의 기본 원리를 이해 할 수 있다.
나중에 집에서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와 친해지길 원하고, 아이의 뇌가 말랑말랑 유연해지길 원한다면,
집에서 한번 아빠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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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양한 색깔의 아이들을 만나 치료교육을 하고, 대학에서 재활치료 관련 강의를 하고, 틈틈히 체리나무를 키웁니다. 아직은 아날로그 감성이 좋아 시 같은 글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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