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남과 미련

영화 '만약에 우리'

by 브런치 봉작가

그 시절, 네가 떠난 게 아니라

그 시절, 내가 너의 손을 놓았던 거야


행복하게 다 해주고 싶었는데

능력이 없어

가장 초라하고 찌질했던, 이십 대 청춘의 나


그때의 내가 널


적당히 사랑했어야 했는데

널 너무 사랑했거든,


근데 생각해 보니

그때 이별한 게

어쩌면 서로를 위한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


그때의 우리의 사랑은 실패했지만,


어쩌면,

서로에게 진심이었던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으니깐...


By 브런치 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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