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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1책_25th
#2주1책
25권째.. 언어의 온도.. 이기주..
연말이라 그런지, 지하철 탈 시간이 줄어들어 책 읽는 시간이 줄었다. 대학동기의 독서모임이 100권을 넘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나만의 독서모임 2주1책을 다짐했다.
언어의 온도..
작가는 그런말 하지 않을것이야. ‘작가님, 이 나이가 되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아직 그걸 못읽었어요~ 남자라면 삼국지와 태백산맥, 여자라면 토지와 아리랑 등등’
언어의 온도는 그런 책이었다. 책 선물로 10권이상 했던 책이지만 정작 나는 읽지 않았다. 외면했을뿐만 아니라, 타이밍을 놓쳤다. ‘이 나이에 읽었어야 하는 책인데.....’
역시 편하게 넘어갔다. 편안~하게~~
앓던 이를 뺀 기분이랄까, 한여름 야외에서 삼겹살 잔뜩 먹고 손에 고기냄새나는데 샤워하고 머리감고 상쾌해진 기분?? 음치가 노래방에 가서 두시간을 무사히 버틴일? ㅋㅋ
뭔가 한방에 두가지를 다 해결한 기분이야~~^^
기분좋은 책, 읽고나니 기분좋아 흐뭇해지는 일을 한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