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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1책_5th
이럴땐 정말 귀신같다. 마흔에, 이런 책이 손이 집히다니, 이 세상은 정말 내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나? 4~5학년때쯤 우뢰매 시리즈와 영웅본색 사이 나를 외화의 세계로 안내해준 ‘트루먼 쇼’이후 최대 반전이다.
나를 지켜보는 시청자가 ‘마흔되면 읽어봐’하면서 툭 던져준 책(소품) 같다. 그래서 이 책만큼은 엎드려서 읽지 않고, 아주 두꺼운 벽을 등지고 바른 자세로 읽었다. 나는 나에요~~ 걱정말아요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