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는 장사의 달인

by 또록



인기 유튜버들과 인기 채널들은

항상 부모님 덕에 알게 된다.

나보다 유행에 민감하다.



"숏츠로보니 유재석이랑,

그 아주 큰 운동선수 있잖아"


"최홍만?"


"그래그래, 그 양반들이 제주도 가서

두쫀쿠를 오픈런해서 사 먹더라.

맛있게 먹더라"



두쫀쿠의 인기가

이쯤이면 시들해질 법도한데

여전한가 보다.



궁금은 하지만

자식이 사다 주는 것 아니면

먹기 힘들 두쫀쿠를 예약하여

부모님 집에 배달 완료.



<작지만 초코볼이 아니다. 두쫀쿠다.>



꼴랑 작은 두쫀쿠 두 개로

사과, 귤, 곶감까지 잔뜩 받아왔다.



부모님은 평생

손해 보는 장사만 하신다.

아주 꾸준히.



그래도 이 손해 덕분에

부모님 친구들 사이에선

두쫀쿠 먹어본 사람으로

자랑은 좀 하시겠지.

귀엽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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