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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Ic Feb 07. 2022

규칙 없음? 원칙 있음! 매우 이치에 맞는 이야기...

넷플릭스, 지구 상 가장 빠르고 유연한 기업의 비밀



자유와 책임에 대한 문화를 중시하는 넷플릭스의 이야기 '규칙 없음'

이러한 문화를 받치고 있는 것은 3가지 축으로 정리되는데, 

1. 인재 밀도를 높이고 2. 더욱 솔직한 분위기를 만들고 3. 컨트롤을 줄이는 것

 

책에서는 이들에게 없는 다양한 규칙에 대해 설명하는데... 

전체를 읽으며 머릿속에 정리되는 하나의 문장은 이것이었다. 


규칙은 없지만 원칙은 명확하다


1. 규칙이 없어도 원칙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좋은 인재들만 남는 문화를 유지하고 2. 규칙이 없어도 원칙에 따라 정직하게 책임과 권한을 다하는 솔직한 문화. 3. 좋은 인재들이 원칙에 따라 정직하게 일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컨트롤이 합리적으로 제어되는 것이다. 이렇게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진다면 한없이 불어나는 규칙이 규칙을 옭아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원칙에 따라 이행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문화 



| 1,2장을 읽으며


어떻게, 함께 하는 동료들과 함께 창의성을 깊게 하며 조직 내에서도 조직 밖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에 빗대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솔직함 속에 담긴 원칙을 이해하며 모호한 경계를 정리할 수 있었고, 잘한 일과 못한 일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서는 동료는 물론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만한 잣대라 생각되었다. 감정을 거두고 어떤 판단이 조직의 이익에 가장 도움이 될지 염두하는 것, 이것이 늘 생각하게 하는 이유가 되어야 한다는 것,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 실험하는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 설령 실패하더라도 이를 통해 모두에게 배움이 남도록 하는 것, 등등...  결국 1장 2장을 읽으며 알게 된 것은 넷플릭스는 규칙이 아닌 원칙을 중요시하는 문화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해당 팀이 아니면 모두 알리 만무한 세부 규칙들은 사람을 얽매이게 하는 일일뿐....  옳은 원칙을 이해하고 스스로 적용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그들의 생각이라 생각한다. 원칙을 강조하는 유태인의 교육이 생각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 8장을 읽으며


읽어감에 따라 솔직함에 대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사실 이 책은 시종일관 솔직함을 강조하는데, 어쩌면 내가 생각한 솔직함은 경솔한 생각이었던 듯하다. 8장에 이런 말이 있다. 솔직함은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을 기어코 찾아내는 것이라고. 주제넘었다. 라이브 360 역시 솔직하기 위해 자신을 드러내고, 솔직하게 말하기 위해 상대를 정말 잘 관찰해야 했다. 당연히 2장에서 말하는 4A에 기반함을 물론이다. 솔직함에 대한 무게를 가감 없이 실천해보고자 하는 동기가 부여되었다. 


| 4A


Aim to assist

피드백은 상대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선의에서 출발해야 한다. 


Actionable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현실적 대안을 알려줘야 한다.


Appreciate

피드백에 대한 감사 표시는 더욱 활발한 피드백을 이끌 수 있는 비결이다. 


Accept or Discard

피드백은 무조건 수용할 필요가 없다. 


| 9장은 키워드 중심으로 


통제가 아닌 맥락으로 리드해야 한다. 

의사결정을 위한 근육을 키워줘야 한다.  

맥락을 읽는데 필요한 정보를 주어야 한다.  


통제는 구성원을 규칙으로 옭아맨다.   

맥락은 결과나 상황에 대한 이유를 일러준다.  


일을 지시하지 말고 그 일에 대해 갈망하고 동경하게 하라. 

목표는 동일하게 하지만 실행은 자율적으로 하게 하라. 

 

조직 내 조율은 피라미드가 아닌 나무를 닮았다.  


원칙을 지키되 스타일을 존중하라 


| 10장은 다시 소감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컬처 맵에서 넷플릭스와 일본은 반대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챕터 끝에서 정리하길 솔직함은 4A에 기반하되 컬처(맵)를 고려하기 위한 +1A를 실천해야 한다가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기업의 자세라고 정리하고 있다. +1은 ADAPT(각색하라)




꼭 실천해 보고 싶은 워딩으로 가득한 '규칙 없음'이었지만, 적어도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다 싶은 부분만 글로 옮겨보았습니다. 


사실 오늘부터 1일 1포스팅에 도전하는데요. 밑미(https://bit.ly/3gpigAC)의 리추얼 프로그램의 힘을 빌어 저의 브런치에 심폐소생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리추얼 메이커는 사진찍는 마케터 형기님(https://in.naver.com/ungsblue)입니다. 밑미와 형기님. 정말 감사해요. 이렇게 첫 포스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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