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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Ic Aug 06. 2016

에버노트 팟캐스트

직장인의 몸부림


에버노트 자료를 정리하다가 

2015년 11월에 참여했던 '나는 에버노터다' 팟캐스트 자료가 눈에 들어왔어요. 

에버노트 코리아의 진대연님

홍스랩 홍순성 소장님

이수경 기자님

그리고 직장인 김영일 


첫 참여를 준비하면서 

이전에 인터뷰하거나 노트한 자료들을 리뷰했는데요. 


"직관과 기록 사이의 간극을 줄인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바로 끄적이고 

주기적으로 살펴보거나 

끄적임의 반복으로 쌓이는 생각들이 

집합되어 구조를 이루면 

그 안에 내가 

지향하려는 본질이 보이거나 

느껴질때도 있는것 같아요. 


사실 


직관은 휘발성이고 

기록은 남아 새겨지죠 




이런 이야기도 있었어요. 

홍순성 소장님의 저서 '에버노트 사용설명서'에 실린 인터뷰 내용인데요.

2013년이었네요.   

질문 가운데... 


10.에버노트 사용이 늘면서 기록에 대한 노하우가 생겼을거라 보는데, 향후 사용계획은?  


"결국 에버노트란 개인이 축적한 지식과 정보의 집합체입니다. 개인 소유의 지식이 나와 뜻을 함께하는 직장이나 단체, 소그룹에서의 집단 지성으로의 발전을 위해선, 소중한 내 지식도 함께 나누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게다가 불완전한 지적 자산으로 마감되어서도 않되겠다는 생각입니다. 함께 공유하고 그 활용도를 높이고 내용의 깊이와 정교화 과정 그리고 검증을 반복해야겠지요. 워낙 아날로그 지향의 구성원들이라 만만치도 않고 그저 함께 사용하면 좋으련만 하는 바램정도로 사그라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에버노트를 저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도 나누고자 그리고 에버노트의 유용함을 엿보이고 증명하여 입문의 허들을 낮추어 보고자 실은 그 "안"을 짜고 있답니다. 지식의 축적이 집단 지식의 발견으로 ~  그리고 그 지식을 활용하는 지혜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죠. "


2년후에 이렇게 읽어 보니 

첫 인터뷰라 무리해서 글을 썼네요. ㅎㅎㅎ 


흥미로운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 



2015년에도 인터뷰한 글이 궁금해졌어요. 

이 역시 홍순성 소장님 저서 '프로들의 에버노트'에 실린 내용인데요. 


나에게 있어 에버노트는 OOOO이다? (왜)

"다양한 표현들이 생각납니다만, 함축적 단어 보다는 뭐랄까요. 풀어서 말하자면 마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공간이 아닐까요." 


"과거의 자료를 담거나 또 지금 기록하는 것들이 결국 과거가 되겠지만, 그저 묻혀져서 잊혀진 기록이거나 나의 기억에서 사라질듯한 어렴풋한 기억이 아니라, 지금 내가 기록하는 것들이 더욱 풍부하도록 살이 되어주고, 과거보다 더욱 발전된 현재의 기록으로 나를 만들어 주곤 하죠. 현재를 위한 수 많은 결정들의 이유랄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 위한 과거의 기록이나 나의 경험들로서 방향을 틀잡아 줍니다. 정말 그렇네요. 이렇게 에버노트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보니, 과거 현재 미래를 신속하게 이어주는 정거장...  허브...  와 같은 것이네요. 적어도 저에겐 정말 소중한 자산이죠."

 

"또 생각의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에버노트 안에는 제가 좋아하고 제가 해야 하고 제가 만들어 가야할 것들이 늘 가득합니다. 전 일을 사랑하죠. 그리고 그 공간 속을 제 맘대로 채워갑니다. 제가 아끼며 소중히 생각하는 것들로 말이죠. 의외의 저를 발견하고 또 미래를 꿈꾸죠. 나를 만들어가는 꿈의 공장일 수도 있겠어요. 아무튼 없어서는 아니될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공간이죠."



새삼스럽지만 

어께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이때 에버노트에 대한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공간이 맞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팟캐스트에서 해외 사례로 준비했던 내용들을 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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