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고백
2025.11.26.
이사 와서 제일 먼저 알게 된
아파트 현관을 청소하시던 분
상냥하게 인사를 건넨 분
상냥하게 인사를 받아준
청소하던 아저씨였다.
약간은 다리가 불편하시던 분
목소리가 예쁘신 분이었다.
한평생 투박한 목소리만 듣던 나에게
아저씨의 목소리는
남자한테서 어쩜 저런 목소리가 날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디서
“언~니” 하는 소리가 들렸다.
청소하던 아저씨가 옆의 아줌마를 부르는 소리
나는 돌아서서
“큭큭”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