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늘 우리들을 바라보지만 우린 땅만 보았습니다.
지금 우리들은 하늘을 올려다볼 시간이 있었던가요?
어릴 적, 파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보며 양 떼를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몽실몽실 떠다니는 구름은 마치 솜사탕 같았고, 상상력은 하늘을 캔버스 삼아 자유롭게 뛰놀았다. 그때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세상은 온통 놀이터였고, 나는 그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았다.
하지만 언제부터였을까.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조차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어른이 되어버렸다. 푸른 하늘 대신 빌딩 숲이 시야를 가리고, 몽실몽실한 구름 대신 매캐한 매연이 하늘을 뒤덮었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은 빛바랜 사진처럼 희미해져만 갔다.
어른이 된다는 건, 때로는 낭만을 잃어버리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 현실에 치여 살다 보니 순수함은 어느새 바보 같은 것으로 치부되고, 꿈과 이상은 사치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가끔은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순수하면 바보라 부르는 세상"
어쩌면 우리는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순수함을 잃어버린 채, 냉정하고 계산적인 어른의 탈을 쓰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때로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순수함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가끔은 잠시 멈춰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잊고 있던 꿈과 열정을 되찾고, 다시 한번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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