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삶을 움직이는 것.

by 박은진

현재 삶의 잔잔한 기로 앞에 서 있습니다.

저는 늘 일어나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미리 다가올 앞을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허둥지둥하기 일쑤입니다.

그렇게 생각으로 온갖 걱정을 하다 행동으로 옮기기도 전에 이미 에너지를 다 소진합니다.

저의 속에선 수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겉으로는 세상은 아무 변화 없이 그저 조용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조소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생각을 먼저 하고 난 후 실행을 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론 아무 생각 없이 바로 행동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의미 없는 생각에만 휩싸여 시간을 보내면서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릴 생각을 하니 바로 몸이 움직여졌습니다.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이 활동이 많은 기로의 고민을 잠재워주는 완충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고 난 후, 해야 할 일들을 하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삶을 행동으로 움직여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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