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크리스마스

내 안에 머무는 숨결의 거처

by 달빛

나는 지금

심장 앓이를 하고 있다


눈 내리는 언덕길

길쭉한 두 다리로

슝~~~ 내려오면서 미소를 보내고


다시, 눈 내리는 언덕길

아이처럼 신나게

슈웅~~~ 내려오면서 순수를 보내더니


12월의 크리스마스

지상낙원에 간다더니


1월의 크리스마스

지상낙원에 닿았노라고


이제는 심장에서만 숨 쉬느라

눈 내리는 언덕길에는 보이지 않네


함께 숨 쉬느라

심장 앓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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