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동화 만들기를 하고 있다. 창작동화라고 이야기하는데 창작 동화의 거창함은 없다.
제목 날고 싶은 돼지
글 후로랜스
작성 후로랜스 아빠 류하해
날고 싶은 돼지가 있었다.
날고 싶은 돼지는 트램펄린을 탔다.
열심히 트램펄린을 타다 날아다니는 새를 만나게 된다.
새가 날고 싶은 돼지에게 날 수 있게 날개를 주었다.
하지만 날 수 있는 높이는 5센티.
돼지는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무려 100킬로를 뺐다.
하지만 날 수 있는 높이는 50센티
돼지는 고민했다.
그래서 타임머신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드디어
타임머신을 만들기에 성공했다.
그래서 어렸을 때로 돌아갔다
그리고 하늘을 날개 되었다.
끝
과거형
지금은 안 한다는 이야기지.
have를 써서 물어보면 지금과 연관이 지금도 과거로부터 지금 까지 하는 것 같고 있니(하고 있니).
what have you done?
내가 지금 까지 뭘 하고 있지?
아이와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을 한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도 한다 재미있었던 일이 있으면 적어 놓으라고..
본가에 내려갔다가 국민학교 2학년인가 일기를 읽어본 적이 있었다.
내용은 참... 말 안 해도 알 만하겠지?
"친구에게 100원을 빌려 줬다. 그런데 안 갚네. 내일 이자가 붙는다고 이야기해야겠다".
그 때 생각은 전혀 안 난다. 그런데 이자라는 말을 어떻게 듣고 쓰지..?
공무원인 아버지는 우리를 불러 가능하면 많이 놀아 주시려고 하셨던 것 같다. 다 먹은 밀가루 종이 포대를 아버지가 봉투 모양으로 재단하시면..
아 차 먼저 남은 밀가루를 탈탈 털어 밀가루 풀을 쒀야지..
재단이 끝이 나면 나나 누나가 가위로 그 봉투를 잘랐다 그리고 접어서 밀가루 풀을 발라서 말렸다.
부모님은 구멍가게에 봉지를 가져다주어서 우리들 군것질 거리나 채소 등으로 바꿔 오셨다.
아차 '이자'....
박봉이셨던 것 같다. 박봉이셨다. 전기세 1원이 없어서 전기세를 다음 달에 낸 적도 있었다.(아직 기억이 난다 신기하다)
그러면서 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이자에 대해서 얼핏 들었던 것 같다.
꼬맹이가 어른 흉내를... 돈을 빌리고 갚지 않으면 이자를 내야 한다고....
난 딸에게 어떠한 아빠로 남아 있을까... 계속 고민하는데..
그 고민만 쌓이면 뭐 하겠나?
지금 같이 행복하면 딸은 아마 아빠는 행복했던 사람이다라고 기억할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뭘 하고 있는 거지?
난 행복했나? 행복하나?, 행복할까?
항복....해야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