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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하해 Oct 30. 2023

아이를 통해 미래를 보려 한다

곤충식품

2021. 1. 12. 14:10

미래 먹거리로 곤충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 같다

아이도 수업에서 곤충식품에 대해서 배웠는지


"나 한 번 먹어 보고 싶어.. 엄마 나 곤충 식품 사주면 안 돼?"


엄마는 질색을 한다.

2021년 일본 히트 상품 중 무인양품점에서 출시한 귀뚜라미센베가 선정되었다 한다.(日経)


https://www.muji.com/jp/ja/feature/food/460936

          コオロギ が地球を救う? | コオロギ せんべい

やがて来るだろう世界の食糧危機への対策として、昆虫食が注目を集めています。 まだ抵抗感をもつ人も多い食材ですが、無印良品は徳島大学と連携して コオロギ粉末入りのせんべいを開発しました。地球にやさしい未来食です。

www.muji.com

위는 무인양품점 사이트.. 귀뚜라미 사육과 관련 식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생육기간이 짧고 먹이도 적게 먹는 동시에 단백질량은 다른 가축 보다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새우, 게 등 갑각류 알레지가 있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맛은 새우깡맛이 난다고 하는데 먹어보지 못한 나는 잘 모르겠다.

미래는 새로운 먹거리의 시장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곤충 식품은 인류의 필수 영양인 단백질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식품이고, 탄소 배출이나 환경오염(소, 돼지 등의 대량 생산에서 나오는 각종 피해들)을 줄이는 식품이 될 것이다.

콩에서 추출한 인공육이 시판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 나아가 실험실 세포 배양으로 얻은 단백질 식품이 연구되고 있다.

미래엔 어쩌면 곤충을 갈아서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맛이 나는 식품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상상도 해본다.

한 때 뭐든지 소를 키우는 것으로 몰아가면서 "그럼 소는 누가 키워~~"라는 유형어가 "그럼 귀뚜라미는 누가 키워~~"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젠 가축 보다 귀뚜라미를 키워야 할 시대가 성큼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런데 한편으로 걱정이 더욱 앞서는 것은 왜일까?

환경 파괴, 식품값의 급등, 먹거리 문제가 미래에는 더 심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우리 어른들 지금부터 정신 차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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