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엔 커다란 흰 코끼리(화이트엘리펀트)가 산다
나 살기도 비좁은데.....
버리지 못해서..........
"아빠 언제 주실 건데요..
새 장난감..."
"아들
먼저 네 방이나 정리하고 말해라"
"버리지도 못하면서 뭘 더 달라고 하니"
"받으려면 너가 가지고 있는 쓸데없는
잡동사니를 먼저 버려"
꽉 차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는 공간에
난 또 새것을 달라고 칭얼댄다
넣을 곳도 받아 둘 곳도 없다
어떻게 받으려고....
줄려고 하는데 받지 못하는 이유
그건
버리지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