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길
앞을 향해 내딛는 걸음은
영혼 속 깊이 잠든
새들을 깨운다
걷는 동안 무겁고
어지로 운 발자국들
새소리
새소리가 들린다
그 새는 울까
그 새는 노래할까
날기를 멈춘
배움들 몸짓들
새들은 놀라 날아간다
집으로 갈까
잘 갈 수 있나
길을 걷는다
새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난 어디로 가고 있었지
다시 새소리를 찾아봐야
그들은 집으로 간다
생각 감정 순간들을 글로 남겨 보고 싶습니다. 빛과 어둠으로 가득 채워 사람들의 숨과 시선이 멈추길... 화려하고도 초라한 자기 작품에서 영원히 살기를.....